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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해외 시장 마감 시황 (20.11.20)

by 엔트홍(Anthong)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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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증시요약>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일부 지역의 봉쇄조치 확대에도 불구하고 추가 부양책 협상 재개 가능성으로 인한 기대감에 소폭 상승 마감함.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뉴욕시가 공립학교 대상 휴교령을 내린 가운데 켄터키, 미네소타 및 일리노이 등 다수의 주에서 식당 영업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함. 금일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 10월 초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74만 1천 건을 기록함. 한편 척 슈머 민주당 상원의원은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의원이 새로운 경기 부양책 합의를 위한 대화를 재개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히면서 증시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함. S&P500지수는 0.39% 상승 마감했고 헬스케어 및 유틸리티 섹터를 제외한 전 섹터가 소폭 상승세를 보임. 유통기업 L Brands(LB)는 예상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분기별 실적 발표로 인해 주가가 17.39% 상승함. 테슬라(TSLA)는 주 초 발표된 S&P500 편입 예정 소식으로 촉발된 상승세가 지속되며 2.60% 상승했고 니콜라(NKLA)는 곧 제너럴모터스(GM)와의 협력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 3.19%의 상승폭을 기록함.

<상승/하락 섹터>
상승 섹터: 에너지 [+1.64%], IT [+0.81%]
  - 에너지 섹터: 데본 에너지 [+6.27%], 킨더모건 [+4.65%]
  - IT 섹터: 세일즈포스 [+2.91%], 텍사스인스트루먼트 [+2.42%]
하락 섹터: 유틸리티 [-1.00%], 헬스케어 [-0.07%]
  - 유틸리티 섹터: PG&E CORP [-2.85%], 셈프라 에너지 [-2.10%]
  - 헬스케어 섹터: 앤썸 [-3.27%], 유나이티드헬스 [-2.18%]

 

▣ 유럽 증시

<증시요약>
유럽증시는 증가하는 코로나19 사망자 수 증가 등으로 인한 공포감이 백신 기대감을 압도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 하락 마감함. 한스 클루게 WHO 유럽국장은 유럽 전역의 확진자가 지난주에 비해 10% 가량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봉쇄조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사망자 수는 지난주 대비 18%가 증가함. 코로나19로 인해 의료시스템 붕괴위기에 직면한 이탈리아는 민간 비영리 의료단체에 구호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짐. 유럽중앙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7,500억 유로 규모의 유럽회복기금 도입 지연 가능성을 우려하며 유럽 각국에 통화 및 재정정책에서 지속적인 지원 필요성을 언급함. 범유럽지수 STOXX600지수는 전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0.75% 하락 마감함. 독일 기업 Thyssenkrupp은 코로나19로 인한 손실을 완화할 목적으로 당초 계획했던 감축인원에서 5천명을 추가로 감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3.39% 하락함. 유럽 4대 저가 항공사 중 하나인 Norweigan Air는 아일랜드 법원에 부채 구조조정 감독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9.98% 하락함.

 

<상승/하락섹터>

▣ 주요 지표


< 주요 경제지표 [예상치, 실제치] >
- 미국 10월 선행지수 [0.7%, 0.7%]
- 미국 10월 기존주택판매 [-1.1%, 4.3%]
-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70.0만 건, 74.2만 건]

- 호주 10월 실업률 [7.1%, 7.0%]

미국 10월 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7% 상승하며 시장의 예상에 부합함. 지난 9월 전월대비 0.7% 증가에 이어 10월 같은 수준의 상승세를 유지함. 미국 10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대비 4.3% 증가하면서 시장 예측을 상회함. 전월 대비 1.1% 감소를 예측한 시장의 전망과 달리 기존주택판매는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임.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74만 2천 건으로 나타남. 지난주 청구건수가 70만 9천 건에서 71만 1천 건으로 상향 조정된 가운데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0월 초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임. 호주 10월 실업률은 7.0%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 7.1%를 소폭 하회함. 

<국채금리>


< 유가 >

유가는 코로나19 재확산세 및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 간 갈등으로 인해 소폭 하락세를 보임. Pfizer사 및 Moderna사의 백신 임상시험 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보급까지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이란 예상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유럽 내 코로나19 사망자로 인해 유가는 하락세를 보임. 또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UAE는 정부관계자가 회원국 유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탈퇴 가능성이 제기됨. 비록 UAE 에너지장관 Suhail Al-Mazrouei가 UAE는 언제나 OPEC의 헌신적인 회원국이라며 탈퇴설 진화에 나섰으나 지난번 감산 합의 준수 여부를 놓고 사우디아라비아와 갈등을 빚은 UAE이기 때문에 향후 OPEC의 주요 의사결정과정에서 갈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됨.

< 환율 >
달러화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한 안전자산 수요 증가와 추가 부양책 협상 재개 소식으로 인해 보합세를 보임. 뉴욕시에 휴교령이 내려지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미국에서 지속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달러화는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민주당과 공화당 간 신규 부양책 합의를 위한 대화가 재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세가 완화됨. 유로화는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코로나19 경제회복기금 및 유럽연합 장기 예산안 승인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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