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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공시

대한항공 2Q23 Preview : 비수기라 서프라이즈가 두 배

by 수바껍질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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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4 한국투자증권 / 최고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4,000원 유지

대한항공 리포트 내용 요약


대한항공의 2분기 실적은 기대를 크게 뛰어넘을 전망이다.

1분기에는 저비용항공사들이 서프라이즈를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대한항공 차례다.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 증가한 3.7조원, 영업이익은 2% 늘어난 4,93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한 달 사이 20% 상향조정된 컨센서스를 다시 17% 상회 할 것이다.

진에어를 제외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4% 증가할 전망이다.

화물 운임은 물류대란 수혜가 해소되면서 10% 하락했지만, 비수기인데도 국제선 여객 운임이 겨울 성수기보다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선 여객수 역시 LCC들은 계절성 영향으로 2% 감소한 반면 꾸준히 공급을 늘린 대한항공은 21%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제선 여객 매출은 2,820억원 늘어나 화물이 1,510억원 줄어든 것을 모두 만회 할 전망이다.

비수기에 이익 서프라이즈라는 건 최대 성수기인 3분기 실적은 더 좋다는 의미 한다.

국제선 여객 운임은 계절적 효과로 2분기보다 상승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미국 노선 여객수는 이미 2019년 수준을 뛰어넘을 정도로 환율이나 경기 사이클 요인에 구애받지 않고 여행수요가 좋다.

화물 운임은 하락세가 완만해지고 있으며 반도체 시황의 회복 가능성을 감안하면 항공화물 실적도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여기에 1분기에 비해 유류단가는 13% 하락할 전망이다.

그 결과 3분기 영업이익은 6,33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1% 상회하며 서프라이즈를 이어갈 것이다

항공은 다른 업종과 다르게 수요가 경기둔화를 뛰어넘어 성장하고 있다.

반면 공급은 시장 구조조정과 신규 항공기 부족 등으로 2024년 이후에야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영업이익이 2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며 내년 화물 반사수혜가 완전히 사라져도 1.6조원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차입금이 2019년의 절반으로 축소됨에 따라 디스카운트 요인도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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