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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및 브랜드 이야기

동아그룹 최원석 전 회장의 마지막 고백 : 재벌 인생의 명과 암

by 수바껍질 202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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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그룹 최원석 전 회장의 마지막 고백 : 재벌 인생의 명과 암
동아그룹 최원석 전 회장의 마지막 고백 : 재벌 인생의 명과 암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오늘은 한국 재계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한때 한국의 대표적인 건설회사였던 동아그룹의 최원석 전 회장과의 특별한 인터뷰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말기암으로 투병 중인 최 전 회장의 솔직한 고백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1. 영광의 시절: 해외 건설의 선두주자

최원석 전 회장은 인터뷰에서 가장 그리운 시절로 해외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젊은 시절을 꼽았습니다.

"젊었을 때 사우디도 가고 리비아도 가고... 그때가 제일 활동적이었고 편안한 시기였죠."

특히 리비아 1단계 공사 수주 당시의 이야기는 놀랍습니다. 당시 대한민국 국가예산이 약 10조원이었을 때, 동아건설이 수주한 금액이 3조원이 넘었다고 합니다. 이는 현재 기준으로 보면 엄청난 규모의 프로젝트였습니다.

2. 논란의 중심에 선 사생활

최 전 회장의 사생활은 종종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했습니다.

"사회에서 얘기하는 거죠. 그렇게 내가 장사하고 힘이 좋고... 그런 얘기가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하고 그래요."

그는 자신의 사생활에 대한 소문의 대부분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오히려 자신의 직접적인 태도가 문제가 되었다고 회고했습니다.

3. 동아그룹의 몰락: 아픈 기억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동아그룹의 파산은 한국 경제계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최 전 회장은 이 사건에 대해 여전히 아픈 기억을 갖고 있었습니다.

"감정적으로 하는 거거든요. 생각하기도 싫어요.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심정을 판단하기 어려울 거예요."

그는 당시의 결정이 정당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여전히 그 시기를 이해하기 어려워했습니다.

4. 가족과의 관계: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인터뷰 중 최 전 회장은 특히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습니다.

"아버지는 내 편이었죠. 우리밖에 없구나... 빨리 가서 만나고 싶어요."

다른 재벌가와 달리 부자 간의 권력 다툼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아버지와의 관계를 매우 소중하게 여기고 있었습니다.

5. 과거 직원들에 대한 미안함

최 전 회장은 과거 동아그룹 직원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제가 잘 해줬어야 될 텐데... 그렇게 나와서 미안한 게 있죠. 어떻게 다 표현을 하겠어요."

그는 자신의 책임감 부족을 인정하며, 과거 직원들에게 제대로 된 마무리 인사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했습니다.

마치며: 한 시대를 살아간 재벌 회장의 고백

최원석 전 회장의 인터뷰는 한국 경제의 성장기와 IMF 외환위기, 그리고 그 이후의 변화를 한 개인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줍니다. 그의 이야기는 성공과 실패, 그리고 인생의 무상함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재벌 기업인의 인간적인 면모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던 기업의 흥망성쇠를 다시 한번 되새겨볼 수 있습니다. 최 전 회장의 고백은 우리에게 기업 경영의 책임,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인생의 무상함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여러분은 이 이야기를 통해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우리 모두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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