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앞으로 다가온 메타버스(Metaverse)의 물줄기 (메타버스 관련주)

Metaverse(메타버스)는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와 ‘초월·변화·가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의 합성어이다. 간단히 말하지면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영화 매트릭스를 생각하면 될 것이다.) 단어만 생소할 뿐이지 우리가 과거에서 부터 많이 들어온 "가상현실"이라 봐도 무방하다.

싸이월드(?), 제페토,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동물의 숲, 심즈 등 가상현실 컨텐츠들은 우리 주변에서 조금씩 스며들고 있었다. 또한 3D, 오큐러스, 홀로그램 등 기술적인 부문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그렇다면 왜 지금 시점에서 메타버스가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일까?

첫 번째로 기술의 발전이 메타버스를 현실화 시켜줄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는 것이다. 앞에도 언급한 오큐러스와 같은 많은 VR 기기들이 등장 했고 그 성능이 나날이 좋아 지고 있다. 무엇보다 애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애플은 최근 출시한 아이패드프로 4세대와 아이폰12에 거리측정센서인 라이다센서를 적용했다. 이때 부터 시장에서는 애플이 VR/AR을 하기 위한 초석이라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를 확인 시켜주는 기사가 시장에 나왔다. 애플이 2021년 1분기에 VR헤드셋을 출시 할 것이고, 2023년에 애플글라스(AR)을 출시할 것 이라는 News가 나온 것이다. 지금까지 애플의 제품 출시가 과거에 존재했던 기술을 적용해 시장에서 먹힐만한 시점에 제품을 출시 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VR기기가 이 쯤에서 수요가 폭발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두 번째는 M/Z세대 들이 현재 메타버스에 열광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로블록스의 경우 전 세계 이용자가 1억5,000만명이 넘고, 미국 9~12세 어린이의 3분의 2가 이 게임을 이용한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로블록스는 지난 20년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어몽어스"에 이어 MAU(활성이용자) 3위를 차지 했다고 한다. 또한 네이버제트가 만든 증강현실(AR) 아바타 앱 ‘제페토’의 가입자 수가 2억명을 돌파했고, 포트나이트와 마인크래프트의 인기 역시 상당 하다. 게다가 "모여라 동물의 숲"의 인기에서 엿볼수 있듯이 이용 연령층이 10대에 국한되지 않고 20~30대로 확장 되고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이러한 메타버스의 침투 속도가 더욱 가속화 됐다는 점이다. 원격교육, 화상회의, 랜선회식 등 우리가 알게 모르게 메타버스에 적응이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실제로 블랙핑크의 온라인 콘서트, 마인크래프트 청와대, 동물의 숲의 바이든 선거 캠프 등이 알고보면 메타버스의 범주 안에 들어 가는 것이다.

그럼 메타버스 관련주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자! 메타버스 관련주는 크게 플렛폼(컨텐츠)와 VR(AR), 홀로그램으로 대표되는 기술관련주가 있다.

메타버스 플렛폼 관련주

유니티소프트웨어 (Unity) : 리얼타임, 3D게임 엔진을 공급하는 회사로 전 세계 게임 개발사 50% 이상에 비디오게임 개발용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하는 업체이다. (뉴욕거래소 상장, 주로 국내 주식을 소개하지만 메타버스 관련해서는 이게 진정한 대장인 것 같아 소개한다.)

NAVER :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한국의 독보적인 1위 플렛폼(포털) 기업이다. NAVER를 단순히 포털 업체로 생각하면 않된다. 웹툰, 이커머스,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동력을 확보 하고 있다. 특히 자회사를 통해 위에 언급한 제페토를 개발 운영 중인 회사이다.

빅히트 : 방탄소년단으로 유명한 빅히트는 위버스라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 NAVER와의 전략적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엔씨소프트 : 유니버스라는 아이돌들을 캐릭터한 메타버스 플렛폼(게임)을 출시 했다. 최근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의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A.I와 플렛폼 산업으로 까지 그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으니 주목할 만하다.

 

덱스터 : 영화, CF, MV 등 모든 영상 전반의 시각특수효과(VFX)의 제공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회사로 국내 및 중국 영화제작, 드라마제작 시장을 목표로 하여 VFX 제작물을 납품하고 있다.  국내외 영화제작 외에 수익성이 높은 테마파크, 드라마, 게임 등으로 VFX 매출 다변화 중에 있으며, 메타버스에 활용되는 각종 CG, VFX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 : 드래곤플라이는 가상현실, AR, 온라인, 모바일 콘텐츠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유통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회사로 VR 전담 조직을 보유하고 있으며, 또봇 VR, 신비아파트 VR, 스페셜포스 VR 등을 출시 했으며, VR테마파크 사업에도 진출 했다.

오늘은 메타버스 개념과 현 시점에서 주목받는 이유 그리고 메타버스 플렛폼 관련주를 알아 봤습니다. 다음에는 메타버스를 실현하는 기술(장치) [VR, AR, 홀로그램 등]을 보유한 회사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