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증시
미국 증시는 아마존 등 기술주 및 재택관련 주들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시현하며 코로나 19 재확산세 및 추가부양안 합의 지연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다. 유럽에서는 이동제한령을 내린 스페인에 이어 영국도 제2 봉쇄조치를 선포하며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중인 가운데 존스홉킨스대학은 미국에서만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이 2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공포로 인해 증시 움직임 역시 팬데믹 초기 상황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면서 비대면 관련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증시의 상승을 주도했다. S&P500 지수는 1.05% 상승 마감한 가운데 자유소비재, 커뮤니케이션 및 정보기술 섹터들이 1.5%~2%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9월 리치몬드연준제조업지수는 신규수주 및 고용지표 개선으로 인해 시장의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한 것으로 나타남. 금일 증시 상승세를 주도한 아마존(AMZN)은 프리미엄 구독자 수 증가 등으로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주가가 5.69% 상승했다.
- 미국 8월 기존주택판매 [3.3%, 2.4%]
- 미국 9월 리치몬드연준제조업지수 [12p, 21p]
- 유로존 9월 소비자기대지수 [-14.7p, -13.9p]
미국의 8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발표됨. 이는 시장 예상치 3.3% 증가를 소폭 하회하는 수치이나 2006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월간 기존주택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미국 9월 리치몬드연준제조업지수는 21포인트로 발표되며 시장의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였고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은 신규수주와 고용지표 개선으로 인한 효과라고 밝힘. 유로존 9월 소비자기대지수는 -13.9를 기록하며 지난 8월 -14.7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유가
유가는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으로 인해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임. Bank of America Merrill Lynch는 OPEC의 감산 노력에도 불구하고 항공유 등의 수요가 회복될때까지 유가는 일정 구간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함.
통화
달러화는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공포가 지속되며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인해 타 통화 대비 강세를 보임.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장 중 6주 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달러화 선호가 강화됨. 파운드화는 영국의 제2 봉쇄조치 발표에 더해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가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고민했다고 언급하면서 약세를 보임.
미국 섹터별 등락
상승 섹터: 자유소비재 [+2.11%], 커뮤니케이션 [+1.93%]
- 자유소비재 섹터: 아마존닷컴 [+5.69%], 나이키 [+3.09%]
- 커뮤니케이션 섹터: 컴캐스트 [+3.38%], 차터커뮤니케이션즈 [+3.05%]
하락 섹터: 에너지 [-1.03%], 금융 [-0.84%]
- 에너지 섹터: 엑슨모빌 [-2.47%], 옥시덴털페트롤리엄 [-1.86%]
- 금융 섹터: 뱅크오브아메리카 [-2.17%], 웰스파고 [-1.62%]
🤩 유럽증시
유럽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에너지 섹터가 상승세를 보임. 다음달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명 규모에 이를 수 있다는 소식에 영국은 제2의 봉쇄조치를 도입함. 유로존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3.9포인트로 발표되며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이동제한이 유럽국가 곳곳에서 다시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봉쇄조치가 현재의 원유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에너지 섹터 상승세의 원인으로 작용함. 범유럽지수 STOXX600지수는 0.2% 상승 마감했고 금융, 유틸리티와 헬스케어를 제외한 8개 섹터가 상승함. 주요 구성 종목들의 해외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국의 FTSE지수는 파운드화 약세로 인해 유럽 지수들 중 가장 상승세를 보임. 유럽의 항공기 제작사 Airbus는 CEO 기욤 포리가 항공사들의 상황이 예상보다 부정적이라고 언급하면서 주가가 2.7% 하락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