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마감 시황_21.01.09

<미국 증시 요약>

미국 증시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추가 부양책 규모에 대한 기대감 속에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 미국 12월 실업률은 6.7%를 기록,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신규 고용이 14만 명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며 시장 예상치 5만 명 증가를 크게 하회. 이에 더해 조셉 맨친 민주당 상원의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2,000달러 현금 지급 등이 포함된 추가 부양책에 대해 반대하는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알려지며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소폭 하락, 장 중 3대 증시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추가 부양책은 수조 달러 규모일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상승세를 회복, 전일에 이어 최고치를 갱신.

 

 

<섹터별 ETF>

섹터별 ETF의 경우, 자유소비재(XLY), 부동산(VNQ) ETF가 상승세 시현. 테슬라(TSLA/+7.8%)가 11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자유소비재 ETF 상승 동력으로 작용. 소재(XLB), 산업재(XLI) 및 금융(XLF) ETF 등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IT(XLK) ETF는 최근 블루웨이브 현실화로 규제 증가가 우려됐으나 일각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 서둘러 규제를 도입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며 소폭 상승.

 

 

 

<섹터별 ETF>

테마 ETF의 경우 중국 IT(CQQQ)와 중국 컨슈머(CHIQ) ETF가 4% 넘는 상승세를 기록. 바이두(BIDU/+15.6%)와 지리자동차(0175/+19.6%)의 전기차 합작 기업 설립 계획이 알려지면서 각각 두 ETF의 상승세를 주도. 중국 IT ETF의 경우 바이두-지리자동차 소식외에도 글로벌 증시서 나타난 반도체 기업 강세가 상승세를 지지. 게놈유전자(ARKG), 산업혁신기술(ARKQ) ETF는 다음주 예정된 JP Morgan Health Conference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퍼시픽바이오사이언스(PACB/+11.6)가 소프트뱅크의 지분 취득 소식으로 인해 급등세를 보이며 게놈유전자 ETF의 강세에 기여.

 

 

<유럽 증시>

유럽증시는 양호한 경제지표 및 백신 관련 소식과 더불어 정보기술 섹터 강세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 마감, 지난 11월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상승폭을 기록. 화이자(PFE/+0.2)와 바이오엔텍(BNTX/+7.2%)가 공동개발한 백신이 변종 코로나19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 발표. 한편 유로존 경제의 중심축인 독일의 11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수출과 수입이 각각 2.2%, 4.7% 증가. 유로존 11월 실업률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8.3% 기록. 또한 전일 미국 증시와 금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도 투자 심리 증대에 기여.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2.1%), 삼성전자(005930/+7.1%) 등 반도체 기업들의 어닝서프라이즈 소식이 유럽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상승 원동력으로 작용하며 증시 상승세를 주도, 독일의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스(IFX/+7.1%) 등이 강한 상승세 시현. STOXX 600 지수는 11개 섹터 중 7개 섹터가 상승하며 0.7% 상승 마감.

<Market Risk Indic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