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매출보다는 이익의 방향성에 주목

2023-07-14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05,000원

호텔신라 리포트 내용 요약

2Q23F 매출과 영업이익은 1.01조원(13.4% YoY), 543억원(+25.7% YoY)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6%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1Q와 마찬가지로 면세 매출은 부진했으나, 알선수수료를 포함한 페이백률 개선과 고수익성의 FIT 비중 상승이 호실적의 원인이다.

TR은 따이공향 매출 감소로 매출은 부진(17% YoY)하겠으나, 알선수수료율 하락과 수익성이 양호한 FIT 비중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139% 증가할 것이다.

FIT 비중은 1Q23 20~25%를 기록했고, 항공편 노선 증편에 따라 2Q23에는 30%까지 회복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호텔&레저는 높은 OCC(Occupancy)와 ADR(Average Daily Room rate)효과가 지속되어 매출은 양호(+13% YoY)할 것으로 기대하나, 2Q22 일회성 이익(약 120억원) 반영에 따른 기저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33% 감소할 것이다.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는 않다. 소비 경기는 부진하고, 시장 내 재고가 여전히 많은데다가, 위안화 약세도 지속되고 있어 실질적인 구매력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연초부터 이어진 따이공향 알선수수료율 정상화 노력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7월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인천공항 면세점 영업(DF 1,3 구역)도 긍정적이다.

과거 대비 유리해진 조건(비용 부담 완화, 계약기간 장기화, 사업권역 통합 조정)에 더해 기존 1위 사업자였던 호텔롯데의 이탈로 향후 1위 사업자 등극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