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하반기 해상풍력 관련 수주 본격화

2023-07-10 HI투자증권 / 이상헌
투자의견 N/R

SK오션플랜트 리포트 내용 요약

대만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2035년까지 20.5GW 규모 해상풍력발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시범단지(237MW)는 계획대로 2019 년에 계통연계를 완료하였다.

이어서 Round 2(2020~2025 년) 목표로 세운 5.4GW 해상풍력 단지 개발계획은 개발업체 선정이 거의 다 종료된 상태다.

이에 대하여 SK오션플랜트는 2021년 12월에는 대만 해상풍력 건설사인 CDWE 와 하이롱 해상풍력 단지에 6,004 억원 규모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SK오션플랜트는 대만시장에서 누적수주가 13,410 억원에 이르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의 경우도 이러한 라운드2 에 대한 잔여물량 수주가 기대된다.

Round 2(2020~2025 년)에 이어서 2026 년부터 2035 년까지 10 년 간 Round 3(2026~2031 년) 9GW 와 Round 4(2032~2035 년) 6GW 등 총 15GW 규모의 해상풍력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이러한 Round 3(2026~2031 년)의 경우 2년 간격으로 3GW 씩 계통연계 예정이다.

이에 따라 Round 3 Stage 1(2026~2028 년) 3GW 에 대하여 지난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개발업체 선정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동사의 관련 수주가 본격화 되면서 성장성 등이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대만 Round 3 Stage 1 등에 힘입어 SK오션플랜트의 올해 해상풍력 관련 신규수주는 8,7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내년의 경우도 대만 Round 3 에 대한 발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SK오션플랜트의 해상풍력 신규수주의 지속성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SK오션플랜트는 경남 고성에 165 만㎡ 규모의 연간 생산량 18 만톤(4,500 톤 부유체 40 기 생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 공장은 2025년 4분기 부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7 년 완공되면 고정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비롯하여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같이 신규 공장을 건설하게 되면 생산능력이 늘어나는 만큼 기존 시장인 한국, 대만, 일본 등에서는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미국, 베트남, 호주 등 신규 시장도 진출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겨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지난해 동사는 프랑스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인 테크닙에너지스와 영국 해양 부문 EPC 기업인 서브시 7 과 함께 504 ㎿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인 울산 귀신고래 3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 시행 컨소시엄으로 선정되었다.

이와 같이 잠재 성장력이 큰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에 대한 준비과정에서 단계별로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