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특징주

해외 시장 마감 시황 (20.11.12)

by 엔트홍(Anthong) 2020. 11. 12.
반응형

▣ 미국 증시


<증시요약>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입원자 수가 최고치를 갱신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공포감으로 인해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며 혼조세로 마감함. Pfizer사의 백신 임상시험 결과와 별개로 현재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및 입원자 수가 급증하고 있음. 조 바이든 당선인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소속 마이클 오스터홀름 박사는 앞으로 3~4개월간 미국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최악의 시기를 보낼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미국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12만 명을 넘어섰고 전일 하루동안 1천 3백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남. 이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강세를 보이다 백신 소식으로 인해 강하게 매도세가 형성됐던 대형 기술주들에 대한 매수세가 재차 형성됨과 동시에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달러화 강세가 나타남. 한편 여전히 개표가 진행중인 미국 상원의원 선거에서 알래스카에서 댄 설리번 공화당 후보가 승리를 확정지으면서 공화당은 상원 의석 절반인 50석을 확보한 가운데 마지막 남은 조지아주 2석이 결선투표가 확정됐으나 전통적으로 공화당의 우세가 예상되는 지역인 만큼 민주당의 상원 장악 가능성은 더욱 낮아짐. S&P500지수는 IT와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0.77% 상승 마감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1% 상승함. 차량공유서비스 기업 Lyft(LYFT)는 음식배달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 형태를 개발중이라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1.0% 상승함.

<상승/하락 섹터>
상승 섹터: IT [+2.37%], 커뮤니케이션 [+0.91%]
- IT 섹터: 퀄컴 [+5.41%], 엔비디아 [+5.07%]
- 커뮤니케이션 섹터: 페이팔 [+4.90%], 테이크-투 인터렉티브 소프트웨어 [+4.31%]

하락 섹터: 소재 [-1.49%], 에너지 [-1.03%]
- 소재 섹터: 에어프로덕트앤케미칼 [-9.40%], 라이온델바젤 [-5.17%]
- 에너지 섹터: 옥시덴털페트롤리엄 [-3.88%], 슐럼버거 [-3.28%]

 

▣ 유럽 증시

<증시요약>
유럽증시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금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백신에 대한 낙관론을 경계하며 12월 추가 부양책 도입을 시사하면서 3일 연속 상승 마감함. 유럽 주요 국가 중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장 많은 타격을 입은 것으로 평가받는 스페인은 이르면 2021년 초 첫 백신을 인도받을 예정이며 이탈리아는 2021년 1월 백신 340만 회 분량을 인도받을 것으로 알려짐. 덴마크 단스케은행이 새로운 백신에 대해 효과 및 부작용 여부 등 여전히 의문점이 많다고 언급한 가운데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백신 소식이 긍정적이나 여전히 가속화되는 확진자 증가 사이클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함. 또한 백신의 등장이 경제 효과로 이어지기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12월 통화정책회의 후 새로운 추가부양책 도입 가능성을 시사함. 범유럽지수 STOXX600지수는 1.08%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섹터를 제외한 전 섹터가 상승 마감함. 독일 최대 에너지 기업 E.ON은 수요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주가가 1.09% 상승함. 자동차부품기업 Continental은 4분기 구조조정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0.8% 하락함.

<상승/하락섹터>

 

▣ 주요 지표

<국채금리>


< 유가 >

유가는 금주 발표될 미국 주간 원유재고량 발표에 주목하는 가운데 가파르게 상승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로 인해 여전히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상승세가 완화됨. Pfizer의 백신 임상시험 결과 발표로 인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유가는 유럽과 미국에서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더해 OPEC이 2020년 및 2021년 원유 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수요 불확실성이 증가하며 상승세가 완만해지는 양상을 보임.

< 환율 >
달러화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완화되면서 소폭 강세를 보임.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백신의 등장이 경제 회복 효과로 이어지는 데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이며 여전히 2021년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언급했고 덴마크 상업은행 단스케은행은 Pfizer사의 백신에 대해 환자별 연령차이에 따른 효과, 부작용 여부 등 여전히 많은 의문점이 존재한다고 평가하면서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감소하는 양상을 보임. 이에 더해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며 달러 상승세의 원인으로 작용함. 이미 유로존 주요 국가에서 봉쇄조치가 발효중인 가운데 금일 라가르드 총재의 추가 부양책 도입 가능성 시사로 인해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