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특징주

해외 증시 마감 시황 (20.11.11)

by 엔트홍(Anthong) 2020. 11. 11.
반응형

▣ 미국 증시


<증시요약>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백신 소식으로 전일 강한 상승세를 시현한 후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형성되면서 소폭 하락 마감함. Pfizer와 BioNTech의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증시 상승세를 주도한 대형 기술주들에 대한 매도세가 강하게 형성됨. 백신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일부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은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을 강조함.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현재의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을 강조한 데 이어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미국의 경제회복에 있어 4분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강하다고 지적하며 추가적인 부양 패키지가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함. 정보기술 및 자유소비재 섹터가 하락세를 주도한 가운데 S&P500지수는 0.14% 하락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7% 하락함. 주요 지수 중 다우지수만이 0.90% 상승 마감한 가운데 보잉(BA)은 백신 기대감으로 인한 여행 수요 회복 가능성에 더해 미국 연방항공청이 보잉737맥스 기종에 대한 운항 중단 조치를 이르면 내주 해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5.20%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함. 아마존(AMZN)은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대한 반작용 효과와 더불어 유럽연합이 새로운 반독점 혐의로 제소키로 결정하면서 주가가 3.46% 하락함.

<상승/하락 섹터>
상승 섹터: 에너지 [+3.24%], 필수소비재 [+1.97%]
- 에너지 섹터: 코노코필립스 [+6.44%], 콘초 리소스 [+6.12%]
- 필수소비재 섹터: 월그린부츠얼라이언스 [+6.45%],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 [+4.36%]
하락 섹터: IT [-1.86%], 자유소비재 [-0.35%]
- IT 섹터: 엔비디아 [-6.31%], 인튜이트 [-4.96%]
- 자유소비재 섹터: 카니발 [-13.09%], 부킹홀딩스 [-5.23%]

 

▣ 유럽 증시

<증시요약>
유럽증시는 코로나19 백신 희망에 대한 기대감이 전일에 이어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 마감함. Pfizer와 BioNTech가 전일 90%가 넘는 예방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유렵연합은 2억 회 분량과 추가로 1억 회 분량을 구매할 수 있는 구매 옵션 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짐. 백신으로 인한 경제회복 기대감에 에너지 및 금융 섹터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범유럽지수 STOXX600지수는 0.90% 상승 마감함. 프랑스 상업 부동산 기업 Unibail-Rodamco-Westfield는 35억 유로 규모의 주식발행 계획이 주주총회에서 무산되면서 주가가 20.95% 상승함. Adidas는 4분기 판매전망이 호전될 것이라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2.5% 하락함.

 

<상승/하락섹터>

▣ 주요 지표


< 주요 경제지표 [예상치, 실제치] >
- 독일 11월 ZEW심리지수 [44.3, 39.0]
- 프랑스 9월 산업생산 [0.7%, 1.4%]
독일 11월 ZEW심리지수는 39.0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 44.3을 하회함. 전월 기록한 56.1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임. 프랑스 9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4% 상승하며 예상치 0.7% 상승을 소폭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남.

<국채금리>

< 유가 >
유가는 코로나19 백신 소식으로 인한 상승세가 유지되는 양상을 보임. 유럽 주요국가에서 봉쇄조치가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전일 Pfizer와 BionNTech의 코로나19 백신 소식으로 인해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며 상승세를 이어감. 이에 더해 중국 및 일본에서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가 상승이 지속됨.

< 환율 >
달러화는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되면서 혼조세를 보임. 전일 코로나19 백신 소식으로 인해 글로벌 증시가 급등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뚜렷해진 가운데 달러화 역시 상승하면서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이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 선언으로 인해 큰 낙폭을 기록한 이후 일부 회복 움직임에 의한 것으로 보임.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백신 소식에도 불구하고 보급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 존재하기 때문에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일부 완화된 것을 달러화 혼조세의 원인으로 지목함. 엔화는 백신 소식으로 인해 지난 3월 이후 최대 약세를 보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