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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해외 증시 마감 시황 (미국, 유럽)_20.11.03

by 엔트홍(Anthong) 202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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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증시요약>
미국 증시는 미 대선을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이 대선 직후 단기적인 변동성 증가와 장기적인 정책 변화 및 추가 부양책 영향을 이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매수세를 형성하며 소폭 상승 마감함. 미국 현지에서는 여전히 바이든이 전국적인 지지도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경합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격차를 좁히면서 대선 불복 가능성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변동성이 증가함. 한편 지난 3월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던 지난주를 두고 일부 투자자들의 저점 매수세가 형성됨. 이러한 매수세는 기존의 코로나19 수혜주이자 수 개월간 미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던 아마존, 애플 등 대형 기술주에서 향후 추가 부양책을 통한 상승 가능성이 있는 특정 섹터 종목 및 바이든 당선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로 옮겨가는 양상을 보임. S&P500지수는 1.23% 상승 마감했고 커뮤니케이션 섹터를 제외한 전 섹터가 상승세를 기록함. 마켓리서치기업 Nielsen Holdings Plc(NLSN)은 소비재 데이터 부문을 Advent Internationa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3.77% 상승함.

<상승/하락 섹터>
상승 섹터: 에너지 [+3.41%], 소재 [+3.32%]
- 에너지 섹터: 할리버튼 [+6.14%], 마라톤페트롤리엄 [+6.10%]
- 소재 섹터: 다우 [+5.12%], 라이온델바젤 [+5.05%]

하락 섹터: 커뮤니케이션 [-0.05%
- 커뮤니케이션 섹터: 트위터 [-4.57%], 차터커뮤니케이션즈 [-2.55%]

 

▣ 유럽 증시

<증시요약>
유럽증시는 지난주 독일, 프랑스에 이어 영국까지 새로운 봉쇄조치에 들어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나 유로존 제조업 PMI가 양호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투자심리를 회복, 상승세로 마감함.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 주말 실내 모임 금지, 식당 및 바 영업 금지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봉쇄조치를 발표했으며 해당 조치는 다음달 2일까지 유지된다고 밝힘. 새로운 봉쇄조치가 발표되면서 해외매출 비중이 큰 기업들이 다수를 구성하고 있는 영국의 FTSE지수는 파운드화 하락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이며 1.39% 상승 마감함. 유로존 10월 제조업 PMI는 54.8을 기록하며 27개월만에 최고치를 갱신함. 독일 역시 58.2로 31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함. 범유럽지수 STOXX600지수는 1.61% 상승했고 에너지와 금융 섹터를 선두로 전 섹터가 상승 마감함. 영국의 온라인 슈퍼마켓 기업 Ocado는 두 곳의 로봇관련 기업 인수 및 실적 전망 상향 조정 계획을 발표하며 주가가 8% 상승함.

<상승/하락섹터>

 

 

▣ 주요 지표

<
주요 경제지표 [예상치, 실제치] >
- 미국 10월 ISM 제조업지수 [56.0, 59.3]
- 미국 9월 건설지출 [1.0%, 0.3%]
- 유로존 10월 마킷제조업 PMI [54.4, 54.8]

미국 10월 ISM 제조업지수는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며 59.3을 기록함. 이는 201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이와 관련 ISM 회장 티모시 R 피오레는 제조업 경기가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기대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언급함. 미국 9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시장 전망치 1.0% 증가를 하회하는 수치로서 원인으로는 비거주용 건설지출 부진 등이 언급됨. 유로존 10월 마킷제조업 PMI는 54.8을 기록하면서 2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함. 국가별로는 독일 및 이탈리아가 3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스페인과 프랑스 역시 근 3개월 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IHS마킷 수석 이코노미스트 크리스 윌리엄슨은 유로존 제조업이 4분기에도 양호한 생산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함.

<국채금리>

< 유가 >
유가는 내년 초로 예정돼있던 OPEC 국가들의 감산조치 완화가 연기될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소폭 상승세를 보임.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이 가시화된 가운데 수요 예측 불안으로 유가는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으나 러시아의 석유기업들이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석유장관과의 회의를 갖고 감산조치 완화 연기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가 상승 동력을 제공함. 이에 더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포함한 주요 산유국들은 이미 원유 증산 계획 연기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환율 >
달러화는 지난주부터 코로나19 재유행 및 미 대선 불확실성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유지되며 보합세를 보임. 바이든 당선을 예상하고 있는 미 대선은 최근 일부 경합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짐. 유로화는 유로존 주요국가들이 지난주 일제히 새로운 봉쇄조치를 도입하면서 경기 둔화 가능성 우려로 인해 약세를 보였고 파운드화 역시 지난 주말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가 1개월간 유지되는 새로운 봉쇄조치 도입을 발표하면서 하락세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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