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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해외시장 마감 시황 (20.11.05)

by 엔트홍(Anthong) 2020.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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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증시요약>
미국 증시는 대선 개표 결과가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한 가운데 민주당의 상원 장악이 어려워지면서 나스닥 지수를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함.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등 일부 경합주에서 승리했으나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위스콘신 등 이번 선거의 중요한 열쇠가 될 러스트벨트 지역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바이든 후보의 당선으로 예상이 기우는 양상을 보임. 하지만 개표 결과 업데이트를 목요일로 연기한 네바다 주 등 일부 주에서 개표 결과 확인이 지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투표결과 불복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결과 확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상승함. 한편 바이든 후보 당선 및 민주당의 상원 다수석 차지를 의미하는 블루웨이브는 개표결과 공화당의 상원 과반수 차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현실화 가능성이 낮아짐. 공화당이 상원 과반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은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세금 인상 및 규제 정책 도입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전망함. 이에 바이든 후보 당선시 반독점 규제 강화 대상으로 지목됐던 구글(GOOGL), 페이스북(FB) 등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85% 상승 마감함. S&P500지수는 2.20% 상승 마감한 가운데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및 IT 섹터가 3.89% ~ 4.44% 에 이르는 상승세를 보임. 방위산업체 Northrop Grumman Corporation(NOC)와 Lockheed Martin(LMT)은 이번 선거결과로 인해 국방예산 감축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주가가 각각 3.55%, 2.40% 상승함.

<상승/하락 섹터>
상승 섹터: 헬스케어 [+4.44%], 커뮤니케이션 [+4.31%]
  - 헬스케어 섹터: 바이오젠 [+43.97%], 일라이릴리 [+13.44%]
  - 커뮤니케이션 섹터: 페이스북 [+8.32%], 페이팔 [+8.05%]
하락 섹터: 소재 [-1.70%], 유틸리티 [-1.50%]
  - 소재 섹터: 다우 [-4.68%], 라이온델바젤 [-4.53%]
  - 유틸리티 섹터: 넥스트라에너지 [-3.55%], 퍼스트에너지 [-3.52%]

 

▣ 유럽 증시

<증시요약>
유럽증시는 투자자들의 시선이 미국 대선 결과로 집중되는 가운데 개표결과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함. 장 초반 일부 경합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를 보인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 승리 선언으로 인해 유럽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바이든 후보가 다수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추격하자 상승세로 전환함. 범유럽지수 STOXX600지수는 2.05% 상승했고 헬스케어, 정보기술 섹터를 선두로 전 섹터가 상승 마감함. 영국 식료품 유통기업 Mark and Spencer Group Plc는 94년만에 처음으로 실적발표에서 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4.89% 상승함.

<상승/하락섹터>

 

▣ 주요 지표


< 주요 경제지표 [예상치, 실제치] >
- 미국 9월 무역수지 [-639억 달러, -639억 달러]
- 미국 10월 ADP고용통계 [64.3만 명, 36.5만 명]
- 유로존 9월 생산자물가지수 [0.3%, 0.3%]

미국 9월 무역수지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면서 639억 달러 적자를 기록함. 미 상무부는 9월 무역적자가 전월대비 4.7% 감소했다고 밝혔으며 9월 수출은 전월대비 2.6% 증가, 수입은 0.5% 증가하면서 무역적자가 감소했다고 발표함. 미국 10월 ADP고용통계는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며 36만 5천명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예상치 64만 3천명 증가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이나 6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함. 유로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예상치에 부합하며 전월대비 0.3% 증가를 기록함. 

<국채금리>

< 유가 >
유가는 OPEC의 감산 완화 조치 연기 논의에 더해 금일 발표된 미국 에너지정보청 주간 원유재고가 80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보임. 월스트리트저널 집계 전문가 예상치는 110만 배럴 증가였으나 실제 발표치는 80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함.

< 환율 >
달러화는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결과 발표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약세를 보임.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경우 대선 직후 대규모 부양책이 나올것이란 기대감으로 인해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경합주에서 승리하면서 달러화는 장 중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바이든 후보가 추격에 성공하면서 다시 약세로 전환함. 외환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가능성이 상승하면 위안화 및 호주 달러화 등 아시아 통화들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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