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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그린 뉴딜의 숨은 수혜주 경동나비엔

by 엔트홍(Anthong) 2020.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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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분기(2분기) 경동나비엔의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주가는 글로벌 PEER(동종업종) 및 그린뉴딜 관련주 대비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이유는 지난 3년간 주가 Band 상단에서 매물 출회, 유통물량 부족에 따른 거래 부진과 같은 수급의 영향이 컸다. 하지만 친환경 기기 수요 증대에 따른 실적 개선, 그린뉴딜 정책으로 인한 PEER의 밸류에이션 상향, 친주주 정책 가시화로 인해 주가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아 졌다. 특히 친환경 인증 없는 보일러의 전면 퇴출과 같은 자연친화적 정책 이슈가 계속 될 것이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계속 주목 받을 것이다.

 

 

나비엔이란 사명이 Navigator of Energy and Environment에서 온것과 같이 경동나비엔은 화석연료 사용 절감을 통한 환경 복원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주요 사업이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실내 공기 청정환기시스템 및 mCHP 등 친환경 비즈니스이다. 즉 그린뉴딜의 최대 수혜자인 것이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14년 난방과 온수기능에 전기까지 생산 가능한 가정용 전기발전보일러 ‘나비엔 하이브리젠SE’를 선보였다. 이는 유럽의 선진기술인 ‘스털링엔진 m-CHP (micro-combined heat & power)’을 적용한 신재생 에너지 보일러이다. 간단하게 말해 가정용 초소형 열병합발전 시스템인 것이다.(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차세대 녹색에너지 기기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이 제품(보일러)은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은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Product 중, 가장 현실성이 높은 제품 이다.


경동나비엔은 SOFC 연료전지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년 국책과제 업체로 지정되어 연구를 진행 했고, 영국의 상장 기업인 CERES Power와 기술 제휴를 맺으며 실증 연구중에 있다. 가정용 연료전지의 상용화는 발전용 연료전지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지만 정부의 그린뉴딜이 구체화 된다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경동나비엔은 친환경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그 첫 번째인 온수매트의 경우는 2018년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현재는 매출과 영업이익에 적게나마 기여하고 있으며, 최근 임영웅을 광고 모델로 채택 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이 부분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이 기대 된다.

또한 청정환기시스템(TAC, Total Air Care)과 히티허브시스템(통합배관시스템), 홈네트워크 등의 사업도 시작하고 있고 있다.

 

투자포인트
Point 1. 국내, 평균판매단가 상승과 시장 점유율 확대
- 콘덴싱 의무화에 따른 평균 판매단가 상승으로 마진 상승 기대
- 원가 혁신 및 물량 공세로 경쟁사를 압도하기 시작
Point 2. 북미, 이제는 Top-tier로 재평가 기대
- 북미 시장내 점유율이 확대 되고 있다!
Point 3. 중국, 때가 왔다!
- 석탄개조사업(메이가이치) 재개 예정, 흑룡강성이 석탄 통제 뉴스

실적 전망 :
하반기, 폭풍 성장 기대
- 3분기 실적 추정 : 매출 2,079억원(+14.2% YoY, +23.2% QoQ), 영업이익 153억원(OPM 7.6%, +64.1% YoY, +11.4% QoQ)
- 4분기 실적 추정 : 매출 3,248억원(+21.6% YoY, +56.2% QoQ), 영업이익 293억원(OPM 9.0%, +45.3% YoY, +92.1% Q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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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포스팅은 20년9월9일 IBK투자증권 박용희님의 리포트를 요약한 글입니다.

 

 

경동나비엔.pdf
3.0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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