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2위 '행크아론' 별세 (향년 86세)

by 엔트홍(Anthong) 2021. 1. 24.
반응형

미국프로야구 MLB(메이져리그)를 주름 잡았던 행크 아론이 향년 86세로 세상을 떠났다. AP 통신은 “아론의 오랜 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아론이 잠을 자며 평화롭게 숨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수 많은 전·현직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애도를 표했다. 특히 통산 메이저리그 홈런 1위인 베리 본즈는 행크아론을 "진정한 영웅"이라고 추모 했다.

이날 베리 본즈는 개인 SNS에 생전 아론과 함께했던 순간을 담은 사진을 올리면서 다음과 같은 애도의 글을 적었다. "나는 몇 차례 아론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행운을 누렸다. 그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깊은 존경을 받았다. 행크 아론은 메이저리그의 아이콘이자 전설, 진정한 영웅이었다. 영원히 그리울 것이다"라고 행크 아론의 업적에 존경심을 나타냈다.

행크 아론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1954년부터 1976년까지 20여년간 통산 3,298경기 출전해 타율 0.305, 755홈런, 2,297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홈런 수는 본즈에 이어 2위에 올라 있고, 타점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메이저리그의 '홈런왕' 하면 떠오르는 선수가 3명 있다. 영원한 우상이자 전설로 남은 베이브 루스, 루스의 기록을 뛰어넘은 행크 아론, 그리고 아론의 기록을 뛰어넘은 배리 본즈다. 베이브 루스는 714개로 오랜 기간 통산 최다홈런 기록 보유자였다. 이런한 기록은 깬 선수가 바로 행크 아론이다. 행크 아론은 통산 755홈런 날리면서 루스의 기록은 뛰어 넘었다. 그리고 베리 본즈가 762개 홈런을 기록하며 아론의 기록을 뛰어 넘었다. (베리 본즈가 금지약물 파문을 일으켰으니까... 어떻게 보면 아직 행크아론이 진정한 홈런왕이라 볼 수도 있다.)

행크 아론은 선수 시절 인종차별을 이겨낸 선수로 유명하다. 애런이 활약할 당시만 해도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심했을 시기였다. 하지만 행크 애런은 이 주변의 시선과 차별을 이겨내며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가 됐다. 은퇴 후에는 흑인 사회 운동에 집중하며 흑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특히 행크 아론은 불과 2주 전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바 있다. 당시 행크 아론은 “백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흑인 미국인들에게 전파하는 것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아직 사망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백신 부작용은 아니였으면 한다. 빨리 코로나를 극복해야 하는데...)

어려운 환경과 역경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최고의 선수가 되었고 사회에 모범이되었던 행크 아론을 명복을 기원 한다.

행크 아론 인물 정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