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지수는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으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금일 FOMC 회의 결과에서 파월 의장은 완만한 경제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2023년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을 시사하며 시장의 불안을 잠재웠다. 이에 회의 직전 1.7%선에 근접했던 10년물 국채 금리는 1.64%선으로 안정화되며 주식시장도 상승 전환했다. S&P500 지수는 산업재와 기초소재 업종이 상승을 주도하며 0.3% 오른 3,970선에 장을 마쳤으며, 하락 출발했던 나스닥도 국채 금리가 안정세를 찾자 상승세로 전환하며 0.4% 상승한 13,520선에 마감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도 캐터필러(CAT/+3.5%)와 보잉(BA/+3.5%)등 이 상승세를 견인하며 0.6% 오른 33,010선에 마감했다.
섹터별로는 경제 회복 기대감에 따른 자유소비재(XLY/+1.4%), 산업재(XLI/+1.2%), 소재(XLB+0.9%)가 상승 마감했으며, 헬스케어(XLV/-0.4%)와 유틸리티(XLU/-1.6%) 섹터는 약세를 보였다. 자유소비재 섹터의 주택 매매 업체인 레너(LEN/+14.4%)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와 지난 분기 계약 건수가 전년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발표하며 금일 섹터 상승을 주도했으며, 여행관련주인 익스피디아 그룹(EXPE/+5.2%) 역시 큰 폭으로 상승 했다.
테마별로는 여행/관광산업(AWAY/+1.8%)과 Ark Investment사의 산업혁신기술(ARKG/+1.9%) 섹터가 상승 마감했다. 전일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던 여행/관광산업 테마는 메리어트(MAR/+4.2%), MGM미라지(MGM/+4.0%), 라스베이거스샌즈(LVS/+1.4%)등 호텔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오르며 전일 하락분을 회복하며 상승 전환으나, 데이터/인프라 리츠(SRVR/-0.4%), 게임(GAMR/-1.3%), 클린에너지(ICLN/-2.8%) 섹터는 하락 마감 했다.
유럽 STOXX600 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미 국채 금리가 1.7%선으로 근접하자 상승분을 반납하고 0.4% 하락 마감하며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였다. 장 초반 유럽 증시는 FOMC 결과를 주시하며 보합권을 유지했으나 장 후반 국채 금리 상승으로 정보기술, 유틸리티, 부동산 업종의 하락 폭이 커지며 지수는 0.4% 내린 424.9선에 마감했다. 반면 팬데믹 위너(Pandemic Winners)에서 경기방어주와 가치주로의 순환매가 두드러지며 소형 가전제품 제조업체인 SEB(SK EU/+3.0%)와 맥주 업체 앤하이저-부시 인베브(ABIBEUR EU/+2.8%) 가 필수/자유 소비재 상승세에 기여했으며, 전일 전기차 사업 계획을 발표한 폭스바겐(VOW3 GR)은 금일 13.2%오르며 2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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