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코퍼, 초순수 수처리 기업 한성크린텍 합병으로 '25년 매출 5000억원' 목표 설정

이엔코퍼레이션

이엔코퍼레이션은 산업용 수처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기업인 한성크린텍을 흡수합병하여 2025년까지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성크린텍의 초순수 및 산업용 수처리 분야에서의 우수한 역량과 성과를 인정하며, 이엔코퍼레이션은 이를 통해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고자 한다.

이번 합병 계획은 이엔코퍼레이션과 한성크린텍이 지난 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피합병회사인 한성크린텍이 존속하지 않고 소멸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합병 예정일은 오는 10월 10일로 예정되어 있다.

한성크린텍은 1990년에 설립된 초순수 및 산업용 수처리 전문 기업으로서, 2021년 7월부터는 '고순도 공업용수 생산공정 국산화 플랜트 설계 및 시공 기술 개발' 국책과제로 선정되어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구미 SK실트론 반도체 웨이퍼 공정에도 공급을 시작하여 성공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성크린텍은 일본 기업과 경쟁하여 836억원 규모의 초순수 EPC 사업을 수주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활발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이엔코퍼레이션은 산업용 수처리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초순수 시장에서도 기술 자립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엔코퍼레이션은 콘텐츠 사업과 환경사업 부문의 이원화된 구조를 개선하고, 산업용 수처리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기업가치를 높이는 방침을 갖고 있다.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여 더 큰 성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며, 추가적인 관계사 합병 및 볼트온 전략을 통해 환경사업 분야에서도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내어 2025년까지 5000억원의 매출을 본격화하여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