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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4가지 이유로 침체 가능성 커" - 블룸버그 통신 보도

by 엔트홍(Anthong) 2023.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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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블룸버그 통신은 21일 현지시간에 중국 경제가 4가지 이유로 침체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이 "4D" 요인은 부채(Debt) 급증, 수요(Demand) 부족, 데모그래픽(Demographic, 인구) 감소, 미국과 디커플링(Decoupling, 탈동조화)을 나타낸다.

중국 경제는 이러한 이유로 인해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고 구조적인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부채(Debt) 급증

현재 중국 정부의 부채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은 경기 침체 시 인프라 사업을 통해 경제를 부양해 왔는데, 이로 인해 지방 정부들은 대규모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

국제 결제 은행에 따르면 중국 정부 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300%에 달하며 미국의 200%보다 높다.

이로 인해 경기 부양을 위한 여력이 제한되고 있다.

수요 부족

중국 소비자들은 소비를 줄이고 있어 수요 부족이 심각하다.

이에 따라 중국 경제는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0.3% 하락했다.

청년들의 불확실한 직업 전망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으며, 청년 실업률이 상당히 높다.

디커플링

미중 패권 경쟁으로 인해 미국이 중국과의 경제적 연결을 줄이고 있는데, 이로 인해 외국인 직접투자(FDI)와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최근 1분기 중국으로의 FDI는 전년 동기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전에 FDI와 수출은 중국 경제의 주요 원동력 중 하나였다.

인구 감소

중국의 신생아 출산률이 감소하고 있어 인구가 줄고 있다. 이로 인해 사회는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구 감소는 노동력 부족과 소비 시장 축소를 의미하며, 이는 중국 경제의 장기적인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증가시킨다.

이와 같은 상황으로 중국 경제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국을 추격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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