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래디쉬" 인수는 즉흥적인 것이 아니다.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영문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경영권을 인수하고자 논의하고 있는 소식이 지난 4일 전해 졌다. 인수 규모는 약 4,000억원이라고 한다.
래디쉬는 2016년 이승윤 대표 런칭한 도서 앱이다. 모바일로 영미권 대상 웹소설을 읽을 수 있는 플렛폼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가 흔이 알고 있는 카카오 페이지의 영문판이라 볼 수 있다. 래디쉬는 누적 다운로드 300만 회에 MAU(월간 활성 이용자)는 79만 명에 달해, 미국 도서 앱 부문에서 2~3위를 차지 하고 있다.
카카오의 이번 래디쉬 인수 협상은 네이버의 "왓패드" 인수에 대응하기 위해 갑작스럽게 추진하는 것이 아니다. 지난 해 13.16% 규모의 래디쉬 지분을 322억원을 투자해 확보 했었기 때문다. 즉 네이버와의 웹툰전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한 급하게 적당한 웹소설 업체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상당기간 검토를 통해 래디쉬의 성장성과 카카오와의 시너지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 판단된다. 즉 "래디쉬"느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시장성을 카카오가 인정한 것으로 보면 된다.
카카오의 "래디쉬" 인수에 따른 수혜주는 무었일까?
이번 인수는 카카오에게 상단한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다. 웹툰시장에서 네이버와 1위 전쟁을 하고 있는 카카오에겐 상당한 신무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들 알다 시피 IP의 확장 플로우가 웹소설 - 웹툰 - 영화/게임인 것을 감안하면 래디쉬 인수는 무궁한 IP의 샘물이 될 것이다. 그리고 영어권 웹소설인 점은 그 동안 카카오가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강세를 보였던 것을 영어권으로 확대해 나가는 단초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카카오 외에 수혜주를 찾기 위해 "래디쉬" 투자사들을 확인해 본결과 국내 상장 회사가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미래에셋벤처투자였다. 그 규모가 크지 는 않지만 최근 IPO 열풍으로 벤처 투자사 들의 주가가 움직이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카카오의 래디쉬 인수는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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