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코리아 : 2024년 전망 및 투자 포인트

페이퍼코리아: 2024년 전망 및 투자 포인트

페이퍼코리아는 1944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제지회사로, 현재 포장용지와 신문용지 제조 및 부동산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포장용지 매출 비중이 71.6%, 특수용지 7.8%, 부동산 분양 20.7%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페이퍼코리아의 2024년 전망과 투자 포인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주요 사업 분야 및 매출 구성

제지사업

포장용지: 페이퍼코리아는 국내 포장용지 시장에서 점유율 60%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 크라프트지, 쇼핑백, 박스원지 등이 있습니다.

신문용지: 자회사 나투라페이퍼를 통해 신문용지를 생산하며, 주요 매출처는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입니다.

특수용지

디지털 프린팅 미디어: 특수용지 사업부문은 나투라미디어에서 영위하며, 고해상도 친환경 인쇄용지와 디스플레이 보호필름을 생산하여 주로 해외로 수출합니다.

부동산 개발

군산시 조촌동 개발: 페이퍼코리아는 군산시 조촌동 일대 공장부지를 아파트 단지로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마지막 단지에 대한 인허가 과정이 진행 중입니다.

2. 2024년 전망

매출 및 영업이익 전망

2024년 매출액: 2,8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부동산 분양 매출이 2024년에는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업이익: 1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6%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제지 부문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투자 포인트

크라프트지 실적 개선

실적 개선: 페이퍼코리아는 크라프트지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2018년 영업이익 -135억 원에서 2023년 137억 원으로 큰 폭의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친환경 수요 증가: 크라프트지 수요는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개발 사업

군산시 조촌동 개발 프로젝트: 페이퍼코리아는 군산시 조촌동 공장 부지를 주거 및 상업 시설로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2025년 분양 매출 반영: 마지막 단지 분양이 완료되면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분양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무구조 개선

이자비용 절감: 2023년 하반기에 2,215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여 차입금을 상환하고, 연간 이자비용을 150억 원 절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재무구조 개선: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었으며, 2024년에는 제지 부문에서의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페이퍼코리아는 제지사업에서의 강력한 시장 지위와 부동산 개발 사업에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라프트지 실적의 꾸준한 개선과 재무구조의 개선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2024년에는 부동산 분양 매출 공백으로 인해 실적이 다소 감소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볼 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페이퍼코리아에 대한 투자를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친환경 트렌드와 부동산 개발 사업의 진전 상황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