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코노미 1 (홈트레이닝)

혹시 이런말을 들어 놨는가? `확찐자(살이 단기간에 확 찐 사람)` , `살천지(살에 둘러싸인 사람)` 코로나19 여파로 다중이용시설인 헬스클럽, 요가클래스 등이 잇달아 휴관을 하면서 사람들의 운동량이 줄어 들면서 나온 웃픈 신조어다.  때문에 지난 `18년 경 미세먼지로 인해 한창 주목 받았던 홈트(Home + Training)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실제 카카오VX가 서비스하는 ‘스마트홈트’의 지난 3월 실행 수치는 1월 대비 111%, 월 평균 이용자 수(MAU)는 38% 증가 했으며, 홈 트레이닝 앱 ‘핏데이’는  2월~ 4월 방문자 수가 매주 10%씩 증가하고 있다. 또한 관련 용품들의 판매량도 급증했다. G마켓에서  3월 29일~4월 28일 아령, 덤벨 등 웨이트 기구 등 헬스기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상승했다. 또한 집에서 간단한 운동 동작을 소개한 "땅크부부"라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200만명을 돌파 했다고 한다.

 

이러한 홈트의 유행은 국내 국한되고, 코로나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은 아니라는 것은 미국의 펠로톤을 보면 알 수 있다.  실내 자전거와 같은 운동기구에 설치된 모바일 기기로 실시간 수업을 따라 할 수 있도록 유명 트레이너 강좌를 월 이용료를 받고 구독 서비스를 제공 하는 이 회사의 작년 매출이 1조원을 넘었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다면 이러한 홈트 관련주를 알아 보자.

 

1. 카카오 : 위에 말한 카카오 VX가 스마트 홈트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워낙 대형주이며 해당 부문이 사업비중에 차지하는 비중이 적고, 시총이 워낙 크기 때문에 해당 테마가 주목을 받았을때 움직이지 않을 수 있다.

 

2. 한빛소프트 : 홈트 앱 '핏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시총 750억 수준(매출 435억, 영업이익 -3억, 순이익 23억, PER 35, PBR 5.64) AR,VR 관련 테마로 엮인적도 있다. 주목해 볼만 하다.

 

3. 푸드나무 : 다이어트 큐레이션  피키 다이어트, 랭킹닭컴, 피트니스 전문몰 개근질마트, 보디빌딩전문미디어 개근질닷컴, 다이어트 전문 레시피 닭쿡 등을 운영 하고 있다. 시총 1,500억원 수준 (매출액 648억, 영업이익 55억, 순이익 45억, PER 25.19, PBR 2.20), 최근 육류 부족(브라질 양계농장) 이슈로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음.

 

4. 배럴 : 집에서 운동을 하면 주변 의식 않하고 운동하기 더 편한 옷을 찾을 것이다.(애슬레져)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레깅스의 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총 990억 수준 (매출액 599억, 영업이익 85억, 순이익 69억, PER 13.7, PBR 2.07) 이 주식은 치매진단 관련(인포메디텍)해 바이오와도 엮여 있고, 무더위 관련주로도 엮여 있다.

 

5. 인바디 : 우리가 흔히 아는 "인바디= 체성분분석기" 생산 판매하는 회사다. 가정용 제품도 생산 판매 하고 있다. 아무래도 집에서 운동을 하면 해당 제품의 수요가 증가 할 가능성이 있다. 시총 2,770억 수준 (매출 1,171억, 영업이익 276억, 순이익 204억, PER 15.84, PBR 2.05) 홈트 뿐아니라 원격의료와도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