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미국,유럽)증시 마감 시황

2020. 9. 18. 08:10슬기로운 투자 생활/특징주(급등,시간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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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한국시간)_해외 증시 마감 현황


미국증시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에 대한 실망감과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불확실성 상승으로 인해 하락 마감함. 연방준비제도는 FOMC에서 일정 기간 2%를 소폭 상회하는 물가를 목표로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고 언급하며 현재의 금리 수준을 2023년까지 올리지 않겠다고 발표함. 그러나 시장은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조치가 발표되지 않은 것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현재의 부양책이 경기 회복세 유지에 충분한 지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냄.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정과 관련하여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은 내년 2분기 또는 3분기가 되어서야 일반 대중들에게 코로나 19 백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백신이 빠르면 다음달에도 승인 및 보급이 가능할 수 있다고 반박하며 시장의 혼란을 야기함. S&P500지수는 0.84% 하락 마감한 가운데 소재, 산업재 및 에너지 섹터를 제외한 8개 섹터가 하락세를 보임. 미국의 자동차 기업 포드(F)는 동사의 신형 F-150 픽업 트럭 모델 생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3.63% 상승함. 제너럴일렉트릭(GE)는 CEO 래리 컬프가 올 하반기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4.44% 상승함.

▣ 주요 경제지표 [예상치, 실제치]

- 미국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85만명, 86만명]
- 미국 8월 신규주택착공 [-0.6%, -5.1%]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며 86만명을 기록함. 지난 주 조정된 청구건수 89만 3천명에서 3만 3천명이 줄어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갱신함. 미국의 8월 신규주택착공은 전월대비 5.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함.

유가

유가는 OPEC 장관급 모니터링 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가 합의된 감축 생산량을 준수하지 않은 국가들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며 감축 생산량 준수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영향으로 상승세를 유지함. OPEC회원국인 UAE가 지난 2개월간 감축 생산량을 초과하는 원유 생산량을 기록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은 UAE가 감축 생산량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며 원유 트레이더들에게 유가 하락에 베팅하지 말 것을 경고함.

통화

달러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유연한 평균물가목표제가 고용과 물가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히며 이를 위해 현재 제로 수준인 기준금리를 2023년까지 동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혼조세를 보임. 각국 중앙은행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발표하면서 환율은 어느 국가가 더 완화적인 정책을 실행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양상을 보임. 파운드화 역시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한 데 이어 회복세를 유지하기 위해 마이너스 금리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약세를 보임. 반면 엔화는 일본은행의 현재 통화정책이 이미 가용수단을 모두 동원한 만큼 추가 도입할 수 있는 정책이 고갈됐다는 전망으로 인해 강세를 보임.

섹터별 동향

상승 섹터: 소재 [+0.74%], 산업재 [+0.20%]
- 소재 섹터: 라이온델바젤 [+3.85%], 다우 [+2.56%]
- 산업재 섹터: 제너럴일렉트릭 [+4.44%], 캐터필러 [+1.83%]
하락 섹터: 부동산 [-1.94%], 커뮤니케이션 [-1.84%]
- 부동산 섹터: 아메리칸타워 [-4.77%], 웰타워 [-3.49%]
- 커뮤니케이션 섹터: 페이스북 [-3.30%], 넷플릭스 [-2.82%]

유럽 증시

유럽증시는 장기간 저금리 유지 기조와 더불어 미국 증시 IT관련주들에 대한 매도세가 영향을 미치면서 하락 마감함.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51% 하락한 가운데 헬스케어 섹터를 제외한 전 섹터가 하락세를 보임. 영란은행이 금리를 0%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하는 등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금융 섹터는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함.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부동산 기업 Unibali-Rodamco-Westfield는 35억 유로 규모의 자본 확충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0% 하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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