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별 전일장 브리핑 (20.10.28)

 

한국시장

1. 긍정적인 지표와 실적에도 시장은 조정. 거래소 -0.56%, 코스닥 +0.73%
- 한국 GDP 성장률(속보치)은 1.9%으로 반등. 한국은행의 올해 GDP 성장률 목표인 -1.3%을 감안하면 준수한 수준으로 오전 장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
- 환율은 전일 대비 2.20원 하락한 1,125.50원으로 마감. 최근 지속된 원화 강세에도 불구 외인수급이 적극적이지 않았으나 전일 양 시장 모두 매수세 전환
- 삼성SDI(430,00원/+2.99%)은 3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 3조872억원, 영업이익 2,674억원을 발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로 향후 4분기에도 긍정적인 전망  

2. 개별 기업 실적에 따른 흐름
- 미 추가 부양책이 미 상원의 휴회로 대선 전 합의가 불가능해짐. 부양책 외에도 유럽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결과 불복 가능성 등 부담 요인 다수
- 국민연금의 LG화학 분할 반대 의결. 30일 주주총회에서 분할 안건 통과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LG화학의 주주가치 제고 방안 제시를 기대  

 

미국시장

1. 다우 0.80%, S&P500 0.30% 하락한 반면, 나스닥지수 0.64% 상승
- 美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입원자수가 급증하면서 올 겨울 병상 부족 가능성 거론됨. 유럽에서도 프랑스가 28일부터 전면적 경제봉쇄 발표가 예상됐고 EU도 2022년까지 백신수량 부족 가능성 언급. 이날 국제유가인 WTI 배럴당 2.62% 상승한 39.57달러 기록. 달러, 금값 상승. 美 국채금리 10년, 30년물 모두 하락  

2. S&P500섹터 11개 중 8개 하락.  산업재, 금융, 에너지 등 하락 vs 자유소비재, 커뮤니케이션, 기술 상승
- FAANG종목 전부 상승. 금주 실적개선 기대감에 아마존, 페이스북 약 2%, 애플 1.35% 상승. MS도 장마감후 실적발표 앞두고 1.51% 상승.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33% 하락. 반도체주인 AMD 분기 호실적에도 자일링스 인수소식에 비용문제 거론되면서 4.07% 급락했지만 자일링스는 8.56% 급등. 코로나19로 인해 항공 관련주인 보잉, 델타 등 4% 가량 하락. 그외 일라이릴리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포기 선언 후 6.92% 급락

 

중국시장

1. 상해 증시 +0.10%, 심천 증시 +0.59%, Star50 +2.19%, Chinext +1.26%
- 급락한 미국 증시에 동조하며 부진한 흐름을 지속한 증시는 오후장 들어 상승 시도하며 소폭 상승 마감. 거래대금은 6,313억위안으로 전일대비 소폭 감소. 외국인자금은 46.37억위안 순유출(후강퉁 -31.58억위안, 선강퉁 -14.78억위안)
- 9월 공업기업 이익 YoY +10.1%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증가세 지속했지만, PPI 하락세와 자산가격 저하에 의한 손실 확대, 자동차와 전자 부문 원자재 인상으로 8월 19.1% 대비 9.0%p 하락
-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1일(현지시간) 18억달러 규모 무기의 대만 수출을 승인한데 이어 26일 23.7억달러 추가 수출을 승인하며 미중간 갈등 고조. 중국은 강력히 반발하며 록히드마틴, 보잉과 레이시언 등 미국 방산기업 3곳을 제재 - 또한, 美의 中언론사 제재에 맞서 중국은 ABC,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 6개 미국 언론에 대한 상세한 운영 정보를 7일 이내 신고할 것을 요구
- 中증권당국, 거래소 간소화 일환으로 선전 증권거래소의 메인보드와 중소기업 전용 중소판(SME)을 통합할 계획. 현재 선전 증시 메인보드에 상장한 기업은 469개로 전체 시총 8조8,000억위안이며, 중소판 상장기업 수는 982개로 시총이 13조위안. 신흥 벤처기업 전용 창업판(Chinext)는 계속 별도로 운영할 예정  

2. 실적 호조로 제약바이오 업종 상승, 반사수혜 기대감으로 리튬 테마주 강세
- 상승 섹터: 제약바이오 +1.96%, 건자재 +1.91%, 방산 +1.10%, 농림어업 +1.05%
- 하락 섹터: 부동산 -1.12%, 가전 -0.94%, 유통 -0.74%, 에너지 -0.47%
- 오스트레일리아 리튬 정광 업체 Altura Mining 법정관리 절차 진입으로 위화(002240.SZ) 등 리튬 테마주 반사 수혜 기대감 부상하며 상한가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