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특징주

해외시장 마감 시황 (20.11.14)

by 엔트홍(Anthong) 2020. 11. 16.
반응형

▣ 미국 증시


<증시요약>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공포에도 불구하고 개별 기업들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발표로 상승세를 견인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함. 뉴욕과 시카고 및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지역에서 봉쇄조치가 강화된 가운데 일일 신규확진자가 1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며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가운데 금일 발표된 미국 11월 미시건대소비자신뢰지수는 4개월만에 하락세를 보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캠프 소속 코로나 대응 참모진은 전일 언급됐던 4~6주간의 미국 전역에 대한 봉쇄조치보다는 지역을 선별하여 확산 양상에 따라 봉쇄조치를 도입할 것을 지지한다고 언급함. 한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민주당 하원의석이 감소하더라도 현재 공화당과 대치중인 각종 현안에 대해 양보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코로나19 대응 추가 부양책 합의에 도달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을 시사함. S&P500지수는 1.36% 상승 마감한 가운데 에너지 및 부동산 섹터를 선두로 전 섹터가 상승세를 보임. 전일 분기별 실적을 발표한 디즈니(DIS)는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 Disney+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자가 73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거래량이 전일 대비 42% 넘게 상승하면서 주가가 2.16% 상승함. 통신장비기업 Cisco(CSCO) 또한 양호한 실적 발표로 인해 주가와 거래량이 각각 7.06%, 52.77% 상승함.

<상승/하락 섹터>
상승 섹터: 에너지 [+3.64%], 부동산 [+2.67%]
  - 에너지 섹터: 마라톤페트롤리엄 [+8.24%], 발레로에너지 [+7.70%]
  - 부동산 섹터: 사이먼프로퍼티 [+8.04%], 보르나도 리얼티 트러스트 [+6.88%]
하락 섹터: 없음.

 

▣ 유럽 증시

<증시요약>
유럽증시는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며 보합세로 마감함. 독일은 지난 2일부터 부분 봉쇄조치에 돌입했음에도 일일 신규 확진자가 2만 3천여 명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함.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4만명을 넘어선 이탈리아는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환자가 치료 대기 중 사망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며 의료 시스템 붕괴 가능성이 제기됨. 범유럽지수 STOXX600지수는 0.01% 상승 마감한 가운데 11개 섹터 중 7개 섹터가 하락 마감함. 한편 Refinitiv는 현재까지 분기별 실적을 발표한 STOXX600지수 구성 종목 중 68%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힘. 독일 Delivery Hero SE는 한국에서 진행중인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의 인수합병건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심사중인 가운데 공정위가 지분 처분 등 일부 제한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6.52% 하락함.

<상승/하락섹터>

 

▣ 주요 지표


< 주요 경제지표 [예상치, 실제치] >
- 미국 10월 생산자물가 [0.2, 0.3]
- 미국 11월 미시건대소비자신뢰지수 [82.0, 77.0]

미국 10월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면서 시장의 예상을 소폭 상회했으나 9월의 전월대비 0.4%에 비해 증가폭이 감소함. 미국 11월 미시건대소비자신뢰지수는 77.0을 기록하면서 전망치 82.0을 하회함. 8월부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미시건대소비자신뢰지수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11월 다시 하락세를 기록함.

<국채금리>


< 유가 >

유가는 유럽 전역 및 미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점차 강해짐에 따라 수요 회복 전망이 불투명해지며 하락세를 보임. 백신 임상시험 결과로 인해 수요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며 지난 9일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유가는 여러 유럽국가에서 봉쇄조치 재도입에도 불구하고 일일 확진자수가 최고치를 갱신한데 이어 미국 일부 지역에서도 봉쇄조치를 재도입하자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며 하락세로 돌아섬.

< 환율 >
달러화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인한 강세가 예상됐으나 약세를 보임. 이는 최근 달러화 강세 요인 중 하나였던 미국채 수익률이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보임. 백신 소식으로 인해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던 엔화는 낙폭을 회복하는 양상을 보였고 달러화는 원자재 통화인 뉴질랜드 달러 등 일부 통화에 대해서만 강세를 보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