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증시요약>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개선된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함. 치솟는 코로나19 확진자수로 인해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및 시카고는 봉쇄조치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다시 도입하기로 결정함. 전일 향후 3~4개월간 미국이 코로나19로 가장 힘든 시기를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던 마이클 오스터홀름 박사는 코로나19 확산 억제 및 경제 회복을 위해 4~6주간 전국적 규모의 봉쇄조치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함. 금주 발표된 Pfizer(PFE)와 BioNTech(BNTX)의 백신 임상시험 결과에 이어 Moderna(MRNA) 역시 임상시험 결과 분석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힘. Moderna사가 수일 내로 3차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백신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됐으나,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백신이 공급된다고 하더라도 코로나19를 근절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언급함. 금일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저치인 70만 9천여 건을 기록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했음에도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공포감에 S&P500지수는 전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1.00% 하락 마감함. 나스닥에 상장해있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Pinduoduo(PDD)는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별 매출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20.41% 상승함. 코로나19 백신 3차 임상시험 결과 분석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힌 Moderna사는 결과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6.51% 상승함.
<상승/하락 섹터>
상승 섹터: 없음
하락 섹터: 에너지 [-3.23%], 소재 [-2.11%]
- 에너지 섹터: 필립스 [-7.00%], 마라톤페트롤리엄 [-6.70%]
- 소재 섹터: 에어프로덕트앤케미칼 [-5.53%], 라이온델바젤 [-3.65%]
▣ 유럽 증시
<증시요약>
유럽증시는 백신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하락 마감함. 프랑스는 누적 확진자수 187만여 명을 기록하며 러시아를 제치고 유럽 국가 중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고 이탈리아 역시 누적 확진자 100만명을 돌파함. 유로존 9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4% 감소하며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임. 영국 3분기 GDP는 15.5%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타 유럽 국가 경제 회복세보다 더딘 모습을 보임. 범유럽지수 STOXX600지수는 0.88% 하락 마감한 가운데 커뮤니케이션 섹터를 제외한 전 섹터가 하락함. 독일 기업 Siemens는 내년 글로벌 경제 반등이 지연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주가가 3.23% 하락함. Zurich Insurance Group은 새로운 생명보험 사업이 3분기 회복세를 보였다고 발표하며 주가가 0.7% 상승함.
<상승/하락섹터>
▣ 주요 지표
< 주요 경제지표 [예상치, 실제치] >
- 미국 10월 소비자물가 [0.1, 0.0]
-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73.1만 건, 70.9만 건]
- 유로존 9월 산업생산 [0.6, -0.4]
- 영국 3분기 GDP [15.8, 15.5]
미국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시장 전망을 하회함. 이는 지난 5월 전월대비 0.1% 하락한 이후 최저치인 것으로 나타남.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70만 9천여 건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을 하회함.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나 코로나19 이전 20만 명 수준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임. 유로존 9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4% 감소하며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영국 3분기 GDP는 15.5% 증가하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으나 여전히 유로존 타 국가보다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나타남.
<국채금리>
< 유가 >
유가는 미국 주간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과 달리 427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공급 과잉에 대한 불안감이 조성됐으나 석유수출국기구가 지속적으로 내년 초 예정된 증산 계획을 연기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소폭 상승하는 등 보합세가 이어짐. 국제에너지기구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2021년 상반기까지 원유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함.
< 환율 >
달러화는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완화됨과 동시에 미국 및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보합세를 보임. 미국에서 코로나 19 확산세가 강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금일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다시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갱신하면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더해지며 달러화는 보합세를 보임. 한편 지속되는 코로나 19 확산세에 엔화와 스위스 프랑 등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통화는 강세를 보임. 파운드화는 현재 진행중인 브렉시트 추가협상 진행 경과에 주목하며 소폭 하락세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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