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마감 시황[20.09.02]

< 미국증시 >
미국 증시는 애플(AAPL)과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ZM)등 IT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끌며 3대 주요 증시 모두 상승 마감함. 애플은 지난 주말 이뤄진 주식 액면분할 효과에 더해 올 하반기 최소 7500만대의 5G 아이폰 생산 주문을 공급업체들에게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89% 상승함.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화상회의 플랫폼 구독 매출이 급등하며 주가가 39% 상승함. 금일 발표된 미국 ISM제조업 지수가 예상을 상회하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인 Lael Brainard는 미국경기가 항후 몇 개월간 상당한 불확실성에 직면할 수 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연방준비은행과 정부의 부양책이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함.

< 주요 경제지표 [예상치, 실제치] >
- 미국 7월 건설지출 [1.0%, 0.1%]
- 미국 8월 ISM제조업지수 [54.8, 56.0]
- 유로존 7월 실업률 [8.0%, 7.9%]
- 독일 8월 제조업 PMI [53.0, 52.2]

미국의 7월 건설지출은 예상치 1%에 크게 하회하는 0.1%로 발표됨. 미국의 8월 ISM제조업지수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56.0으로 발표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임. 독일의 8월 제조업 PMI는 22개월만에 최고치인 52.2를 기록했으나 예상치를 하회함. 유로존 7월 실업률은 예상을 하회한 7.9%로 발표됨.

< 원유 >
유가는 미국 및 유럽의 제조업 지표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상승세를 보임. 전일 UAE는 8월 원유 생산량이 지난 4월 OPEC회의에서 결의한 원유 생산량을 초과했다고 발표했으나 UAE 에너지 장관인 Suhail Al Mazrouei는 이는 일시적이며 UAE는 OPEC회의에서 결의한 원유 생산량을 지킬 것이라고 언급함.

< 통화 >
달러화는 평균물가목표제를 통한 저금리 정책 기조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하여 약세를 기록함. 반면 유로화는 강세를 이어가며 장중 1.20달러를 돌파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함.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테제너랄(SG)는 달러화 약세에 대한 조정기에 진입할 수 있다고 진단함.

<VIX>
변동성지수는 26.12로 -1.10% 하락함.

< 미국 섹터별 등락 >
상승 섹터 : 소재 [+2.81%], IT [+1.91%]
- 소재 섹터 : 다우 [+4.77%], 에어프로덕트앤케미칼 [+3.58%],
- IT 섹터 : 애플 [+3.98%], 엔비디아 [+3.37%],
하락 섹터 : 유틸리티 [-1.15%], 헬스케어 [-0.90%]
- 유틸리티 섹터 : 퍼블릭서비스엔터프라이즈 [-2.37%], 콘솔리데이티드에디슨 [-2.37%],
- 헬스케어 섹터 : 애브비 [-3.69%], 애보트 [-2.67%]

< 유럽증시 >
유럽증시는 FTSE100지수 및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섹터가 하락세를 주도하며 IT관련주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함. 유로존 7월 실업률은 예상치를 하회하는 7.9%를 기록함. 독일의 8월 제조업 PMI는 52.2로 발표되며 22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이탈리아의 8월 제조업 PMI 역시 53.1로 2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35% 하락하였고, 정보기술과 부동산 및 소재를 제외한 전 섹터가 약세를 나타냄. Apple이 올 하반기 최소 7500만대의 5G 아이폰 생산 주문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Apple 납품 기업 중 하나인 Dialog Semiconductor의 주가가 3.86% 상승함.

* 미국주식 거래가능 시간 (한국시간 기준)
- Pre-market 20:00~22:30 (서머타임 미적용시 21:00~23:30)
- 정규장 22:30~05:00 (서머타임 미적용시 23:30~06:00)
- 시간외거래 05:00~06:00 (서머타임 미적용시 06:00~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