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러시에도 안심하기는 이르다

2023. 7. 13. 20:48슬기로운 투자 생활/리포트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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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3 현대차증권/ 김현용
투자의견 MARKETPERFORM
목표주가 50,000원 하향,변경이전 68,000원

넷마블 리포트 내용 요약


넷마블의 2분기 라인업은 모두의 마블2 : 메타월드 외 뚜렷한 신작이 없었던 상황 이다.

게다가 한국, 일본을 제외한 제한된 지역에서의 출시로 신작 매출 기여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넷마블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055억원(YoY 8.3%), 영업손실 265억원(YoY 적자지속)으로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 이다.

일부 해외 자회사 인력 조정을 비롯해 비용 효율화에 힘쓰고 있으나, 모두의 마블2 및 신의 탑 등 마케팅비 집행이 전분기비 늘어나며 적자 폭 축소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한다.

상반기 신작이 뜸했던 넷마블은 3분기 신의탑 : 새로운 새계(7/26), 그랜드 크로스 : 에이지 오브 타이탄(8월 글로벌 론칭), 세븐나이츠 키우기(9월)를 주력으로 다수의 신작을 쏟아낼 예정 이다.

3분기에는 신작 성과가 일부 반영되며 매출이 전분기대비 10.8% 성장하고 판호 게임인 신석기시대 흥행성과 반영으로 적자 폭은 20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 된다.

그러나 영업 흑자전환은 3분기 신작이 온분기 반영되고 나혼자만 레벨업, 아스달 연대기 등 대작이 연달아 출시되는 4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 한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2020)가 크게 흥행한 이래 제2의 나라(2021)를 히트시켰고, 2019년작 일곱 개의 대죄가 여전히 매출 기여도가 크지만, 연매출 4천억원 이상의 메가히트 IP는 전무한 실정이다.

다수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모멘텀은 풍부하다고 판단되지만, 장기 우상향하는 성장 곡선을 그 리기 위한 핵심은 결국 실적 이다.

따라서 자체 IP인 세븐나이츠(9월), 그랜드크로스(8월)에서 신작이 크 게 흥행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 이다.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을 M.PERFORM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기존 대비 26% 하향 조정 한다.

목표주가 하향은 신작 효과가 지연되며 흑자 전환 시기가 1분기 늦어지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투자의견 M.PERFROM 유지의 근거는 다수 신작 출시에도 확실한 흥행 IP 부재로 턴어라운드 시점이 늦어졌고, 1.6조원에 달하는 순차입금 영향으로 영업 흑전을 하더라도 당기순 손실이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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