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검색 AI 출시가 연기되어도 괘념치 않을 이유

2023-07-19 다올투자증권/ 김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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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리포트 내용 요약

SimilarWeb에 따르면 ChatGPT의 2023년 6월 웹 페이지+모바일 방문자는 전월 대비 약 2억명 감소한 16억명으로, 처음으로 월간 사용자가 감소가 나타 났다고 한다.

또한 ChatGPT 신규 유저는 2월부터 이미 감소 추이를 보였으며 6월에는 유저 이탈율도 급증 했다.

지배적인 글로벌 플랫폼과 비교하여 아직 절대적인 방문 숫자 지표가 높지 않음에도 감소하는 모습이며 사이트 내 체류 시간도 상대적으로 낮다.

18일 17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네이버는 7월 공개 예정이었던 AI 검색 서비스 '큐'의 공개를 가을(9월)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한다.

대규모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의 공개 시점은 여전히 8월 24일.

기존에 네이버는 구 버전의 언어모델을 활용하더라도 검색 AI를 빠르게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서두르지 않겠다는 방향(구 버전 언어 모델인 '하이퍼클로바는 2021년 5월 공개됨)성을 수립한 것으로 판단된다.

ChatGPT 사용자 감소는 B2C 생성 AI 서비스에 대한 대중의 열기가 식었음을 의미하며 덕분에 기존 검색 사업자와 한국 빅테크는 우려를 덜게 되었다.

검색엔진 Bing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AI 검색 서비스를 탑재했음에도 Google의 검색 엔진 시장 점유율을 유의미하게 빼앗지 못하는 모습 이다.

한국 빅테크 역시 글로벌 생성 AI의 인기로 인한 사업 영역 축소 우려가 제기되어 왔으므로 최근의 상황이 우려 해소로 이어지리라 기대 한다.

ChatGPT의 사용자 감소의 원인 중 하나로 '학생들의 방학이 제시되는 점은 그간의 ChatGPT 사용자 기반 역시 대중적이지 않았음을 의미 한다.

데이터 과학자 Sam Gilbert가 ChatGPT와 함께 Google에 검색된 키워드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학교 숙제는 ChatGPT가 두번째로 많이 활용되는 영역 이라고 한다.

이외에 ChatGPT의 활용 영역 1위는 구직 지원서, 3위는 코딩으로 역시 대중적인 영역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