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렌탈 본업에 집중하는 전략”

2023-07-07 삼성증권/ 이창희
투자의견 BUY, 롯데렌탈 목표주가 34,000원 유지
변경이전34,000

롯데렌탈 리포트 내용 요약

2분기 수익성 개선 전망 : 롯데렌탈은 2분기 매출액 6,956억원(YoY +1.7%), 영업이익 878억원(YoY +10.6%)으로 컨센서스보다 높은 수익성 기록할 것으로 추정 한다.

롯데렌탈의 비용구조는, 차량 구매비를 제외한 총 비용의 약 29%가 보험료 및 사고 정비비로 사고 관련 비용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롯데렌탈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향후 계약 Underwriting 모형 개발 등을 통해 사고 비용을 매년 약 7%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공유한 바 있다.

2분기에는 오토렌탈 사업부를 중심으로 사고 관련 비용 개선을 위한 전략에 집중한 것으로 판단된다.

구체적으로는 사고 예방을 위한 프로세스 정립 및 사고율이 높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디마케팅 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한 결과, 전년 대비 높은 수익성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 동안 적자가 지속되던 그린카 사업부도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일시적으로 차량 대수를 줄이고 사고율 개선 활동 결과 수익성 개선에 공헌할 것으로 보인다.

CEO IR day 통해 경영 전략 공유

지난 3월 최진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 상장 후 처음으 로 CEO IR day를 개최하며 새로운 경영 전략에 대해 공유했다.

이번 경영 전략의 키워드는 ‘이익 변동성을 줄이고, 본업에 집중’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동사는 향후 시장 상황에 영 향을 크게 받는 중고차 매각 사업 비중을 줄이고, LTV(Life Time Value) 관점에서 수익성이 높은 중고차 렌탈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전망이다(기존 약 4년 신차 렌탈 차량 이용, 계약 종료 시 매각 → 계약 종료 후 중고차 렌탈 통해 차량 이용 기간 증가, 이후 매각 이익 발생)

결과적으로 롯데렌탈은 본업인 렌탈 이익을 강화해 이익의 연속성 및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상용차 리스 사업과 한국 관광객 대상 해외사업 진출 계획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한편, 롯데렌탈은 25년 기준 차량 대수 34만대, 매출액 3조 6,700억원, 영업이익 4,900억원, 영업이익률 13.5%의 가이던스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