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광학필름 전문 제조기업 미래나노텍은 올해를 회사의 전환점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몇 년간의 변화를 통해 2차전지 분야로 진출하고 있는데, 이러한 전략의 핵심은 미래나노텍이 중국 기업과 손을 잡아 한·중 합작회사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미래나노텍은 초기에는 폴리에스테르(PET) 필름에 패턴을 가공하여 광학필름을 생산하는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 회사는 대형 TV용 광학필름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미래나노텍은 전략의 방향을 조정하여 2차전지 소재 분야로의 진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래나노텍은 양극재 소재 기업 미래첨단소재(옛 제앤케이)를 인수하여 2차전지 분야로의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이 회사는 수산화리튬 가공을 주요 사업으로 하며, 양극재 첨가제를 생산하여 국내 주요 양극재 업체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나노텍은 중국 기업인 허난켈롱뉴에너지와의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전구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구체는 배터리 제조의 핵심 재료로 사용되는데,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조합하여 만들어집니다. 이 재료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수입되며, 미래나노텍은 이를 통해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래나노텍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김철영은 이러한 변화를 통해 2차전지 분야로의 진출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 회장은 대형 TV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2차전지 분야로의 전환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는 기술력 있는 회사를 인수하여 사업을 확장하고, 2025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할 목표를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미래나노텍의 전략은 광학필름 사업과 2차전지 소재 사업을 병행하면서도 사업의 다각화와 성장을 추구하는 노력의 결과입니다. 이 회사는 시장의 변화와 기술 동향을 주시하며, 전환과 협력을 통해 미래의 성장 동력을 찾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News & 찌라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및 유럽 증시 마감: 주요 뉴스 및 분석 [2024-03-05] (0) | 2024.03.05 |
---|---|
HLB, FDA 심사 본심사에 진입 - 엘레바와의 미팅 개최 (0) | 2023.08.07 |
"KG이니시스 일본법인, 소프트뱅크 자회사 SBPS와 파트너십 체결로 현지 결제 서비스 강화" (0) | 2023.08.07 |
한국의 오스테오닉,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조달청과 고부가 가치 CMF 제품 공급 계약 체결 (0) | 2023.08.07 |
라온시큐어, 저축은행중앙회와 모바일 신분증 검증 시스템 구축 계약 체결 (0) | 2023.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