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공시

삼성엔지니어링 : 2023-07-03 한국투자증권 / 강경태, 장남현

by 엔트홍(Anthong) 2023. 7. 3.
반응형


2Q23 Preview: 여유 속에 묻어나는 성장 전략
투자의견 : BUY
목표주가 38,000원 유지

삼성엔지니어링 리포트 내용 요약

2분기 연결 매출액은 2조 6,469억원(+6.2% YoY, +4.5% QoQ), 영업이익은 1,876억원(+22.2% YoY, 16.8% QoQ, OPM +7.1%)으로 추정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것이다.

매년 2분기 매출액을 비교하면 2013년 이후 최고치다.

다른 점이 있다면 부문별 매출 mix가 화공에서 비화공 위주로 변했다는 것이다.

2분기에는 부문별 주요 현장에서 공정 상 차질을 빚을 만한 일이 발생하지 않았고, 현장별 매출 기여도에 큰 변화가 없었다.

따라서 1분기 원가율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 내다보지만, 회사 목표 구간을 감안해 1분기에 비해 비화공 부문 원가율을 88.0%로 2.8%p 높여 영업이익을 계산했다.

외형보다 내실이다. 회사 정상화 과정에서 한결 같이 지켜온 원칙이지만 새삼스레 언급하는 이유는 상반기 화공 플랜트 수주 성과가 저조했기 때문이다.

입찰 기회가 다수에 열려 있어 경쟁이 과하거나, 공사 scope나 EPC 수행 일정 등을 정하는데 있어 사업주의 입김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무리해서 수주하지 않는 것이 회사의 원칙이다.

초기업무를 마치고 수의계약 할 것이라 내다봤던 UAE ADNOC의 Hail&Ghasha 현장을 철회 한 것이 좋은 사례다. 인도네시아 CAP2 에틸렌 및 TPPI 올레핀, 미국 Texas LNG 등 EPC 전환 옵션을 가진 FEED 수행 현장 3군데의 하반기 수주 가능성을 높게 내다본다.

멕시코 DBNR 등 플래그십 현장 준공 이후 생겨날 수익성 공백을 빠르게 메워 갈 현장들이다.

legacy 부문에서 다져 놓은 내실은 성장하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회사의 도전에 밑거름이 된다.

사업 타당성 연구 후 FEED를 준비중인 말레이시아 사라왁 H2biscus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셰퍼드 CCS 등 회사가 참여하거나 주도하는 그린 에너지 솔루션 사업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안정적인 이익을 기반으로 신사업을 준비하고, 올해 내로 발표될 주주환원을 통해 15%대 ROE를 꾸준하게 지켜나갈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8,000원을 유지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