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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공시

한샘 : 2023-07-03한국투자증권 / 강경태, 장남현

by 엔트홍(Anthong)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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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23 Preview: 바닥을 확인한 리하우스 매출
투자의견 : NEUTRAL

한샘 리포트 내용 요약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963억원(0.7% YoY, +5.8% QoQ), 영업이익은 50억원 적자(적자전환 YoY, 적자유지 QoQ)로 추정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 모두 현재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것이다.

영업이익 적자는 4개 분기 연속으로 이어지지만, 그 폭은 지난 3개 분기에 비해 크게 줄었다.

원인은 두가지다.

첫째, DT 론칭 컨설팅 비용, 퇴직 임원 지급 위로금, 특판 사건 관련 법무법인 지급 수수료 등 1분기에 지출한 비용 항목이 2분기에 재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둘째, 목재 가격 조정 전 OEM 업체로부터 높은 가격에 구매해 온 상품 재고 대부분이 1분기에 해소됐기 때문이다. 부문별 매출 mix 악화로 B2C 부문 원가율 개선 효과는 희석됐지만, B2C 매출 회복에 따른 하반기 영업이익 BEP 가능성을 내다보게 한다.

리하우스 매출 감소세가 멈췄다.

B2C 리하우스(키친바흐 통합 리모델링 부문) 매출액은 계절에 따라 매출액 높낮이를 달리해 왔다. 개인 소비자들의 리모델링 수요가 신학기, 이사철, 신축 아파트 입주 시기 등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계절성을 띄었던 리하우스 매출액은 2021년 4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했고,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014년 3분기 이후 34개 분기 내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분기마다 보여온 매출 감소세는 2분기 부로 멈췄다.

리하우스 패키지 가격을 일부 인상했고, 수익성 낮은 홈쇼핑을 접객 수단으로 활용한 효과가 있었지만, 올해 1월을 저점으로 회복되기 시작한 수요가 매출 회복의 주 요인이었다.

한샘에 대한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

수요가 망가지면서 외형은 줄었는데, 최대주주변경 이후 틀어진 영점을 다시 맞춰가는 과정에서 여러 비용이 지출됐고 이는 창사 이래 첫 연간 영업이익 적자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장마철, 여름휴가를 포함하고 있는 3분기 수요가 2분기에 비해 극적으로 회복될 것이라 보지 않으며 마케팅 비용 지출 부담에 적자는 유지될 것이다.

전방 지표 회복에 따른 리모델링 서비스 수요 회복을 내다보는 4분기부터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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