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은 2003년 설립된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로, 광고주의 매출을 극대화하는 퍼포먼스 마케팅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며 업계를 선도해왔습니다. 금융, 콘텐츠, 게임, 모빌리티,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의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고, 2016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죠.
에코마케팅의 성장 비결은 마케팅 역량과 자사 브랜드 사업 노하우를 결합한 '비즈니스 부스팅' 모델입니다. 2019년 젤네일 브랜드 '오호라'를 6개월 만에 업계 1위로 육성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를 인수해 급성장과 흑자전환을 이끌며 모델의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현재는 전담 투자법인까지 설립해 유망 브랜드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죠.
비즈니스 부스팅은 '기업 발굴 → 투자 → 육성 → 투자금 회수'의 선순환 구조로, 마케팅뿐 아니라 기획, 제조, 물류 등 제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에코마케팅은 ① 광고대행수수료 ② 마케팅 CPS 수수료 ③ 투자지분 매각차익 ④ 연결기업 이익까지 다각화된 수익원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2023년 기준 에코마케팅의 매출구성은 내수 94.7%, 수출 5.3%로 아직은 내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2024년부터는 성공적인 부스팅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내수용 브랜드의 수출은 물론, 해외서 인기 있는 브랜드 인수로 포트폴리오도 글로벌 시장에 맞게 재편 중이에요.
실제로 에코마케팅의 2024년 실적은 매출 3,905억원(+11.4%), 영업이익 646억원(+17.2%)으로 역대 최대치가 예상됩니다. 특히 '안다르'의 일본 오프라인 매장 확대와 글로벌 진출이 전사 실적을 크게 견인할 전망이에요. 광고대행 부문에서도 AI 도입과 CDP 구축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D2C 커머스 부문은 신규 인수한 '핑거수트' 브랜드로 기존 부진을 만회한다는 계획입니다.
에코마케팅의 밸류에이션은 2024년 예상 PER 10배 수준으로 합리적인 편입니다. 경쟁사 평균이 12배임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적정하다고 봅니다. 특히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출이 늘어난다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기대해 볼 만합니다.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환원에도 적극적인 모습이죠.
물론 리스크 요인도 있습니다. 비즈니스 부스팅 대상인 관계사들의 실적이 부진할 경우 영업외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장기적으로 에코마케팅의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은 긍정적입니다. 광고 시장의 격변기 속에서도 퍼포먼스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고, 성공적인 자회사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죠.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는 에코마케팅의 행보를 주목해 볼 만합니다.
'주요공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자 여력 상위 종목 (0) | 2024.05.08 |
---|---|
카카오페이, 실적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성장세 지속 (1) | 2024.05.08 |
테스 기업분석ㅣ2025년 NAND 투자 확대 기대ㅣ2024.05.08 (0) | 2024.05.08 |
금일 발행 리포트 핵심 요약_2024-03-13 (1) | 2024.03.13 |
상승 여력 상위 종목 [증권사 투자 의견 대비 저 평가 종목] (0) | 2024.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