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스타트업 투자 소식 - 패션, 주류, 동물 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유치

투자 유치

이번 주(7월 31일8월 4일)에는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소식이 있었다. 특히 꽃중년(40대5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들이 투자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라포랩스 - 퀸잇: 라포랩스가 운영하는 모바일 여성 패션 플랫폼 '퀸잇'은 4050 여성들을 위한 패션앱으로, 알토스벤처스, 카카오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340억원 규모의 B2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출시된 지 34개월만에 누적 투자액 700억원을 돌파하여 성장세를 보였으며, 월간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라포랩스는 입점 브랜드의 홍보 지원, 신규 카테고리 확장, AI 기반 추천 서비스 개발 등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와인루트: 와인루트는 국내 주류 소매점에 스마트오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5억원 규모로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카카오와의 제휴를 통해 주류 소매점의 온라인 홍보와 판매를 돕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 350곳 이상의 주류 소매점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벳칭: 동물병원 EMR을 개발하는 '벳칭'은 최근 LG유플러스와 SJ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약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플러스벳'이라는 종합 EMR·CRM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회사는 수의사뿐 아니라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모바일로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또한 글로벌 펫테크 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벳칭의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었다.

리빌더AI: 리빌더AI는 인공지능(AI) 기반의 3D 생성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이녹스에서 시드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 또는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변의 사물과 공간을 3D모델로 만들 수 있는 'VRIN'이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런칭하여 3D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주의 스타트업 투자 소식을 통해, 꽃중년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와 주류, 동물 케어 관련 기업들이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높은 투자를 유치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이들 기업들의 성공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