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3 한국투자증권 / 김정환, 심규호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7,500원 하향, 변경이전 19,000원
LG디스플레이 리포트 내용 요약
2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4.5조원(+1% QoQ, 20% YoY), 영업적자 9,333억원(적자지속)이다. 적자 규모가 컨센서스(9,030억원 영업적자)에 부합할 것이다.
LCD는 전분기대비 출하면적이 늘었고 패널 가격도 TV를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TV패널 매출 비중이 작고 IT패널 출하량 반등폭이 예상보다는 작아 적자를 크게 줄이지 못했다.
OLED TV패널은 전분기대비 출하량이 40% 이상 반등한 것으로 추정되나 여전히 낮은 가동률로 인해 적자를 지속했다. 모바일 OLED는 비수기 영향에 전분기와 비슷한 적자 규모를 예상한다.
모니터용 LCD 패널 가격 반등 이후 7월부터는 노트북PC용 패널 가격도 반등하기 시작해 LCD 적자폭을 줄여나갈 것이다.
3분기는 모바일 OLED도 성수기 진입해 이익을 내겠지만, 프리미엄 TV의 수요 약세 지속으로 OLED TV패널 사업이 적자를 지속할 전망이다.
3분기 영업적자 규모는 4,03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적자 규모가 줄어듦에도 주가가 오히려 약세인데, OLED의 매출 비중이 50%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상반기 디스플레이 업황 회복 분위기가 이익 회복으로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만과 중국 패널 업체들은 LCD 업황이 돌아오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전망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OLED 실적 개선으로 전사 실적이 BEP에 도달할 4분기에 반등할 것이다.
올해 추정 영업적자 규모는 기존보다 더 늘어난 2.4조원이다.
LCD 비중과 가동률을 줄이면서 발생하는 불가피한 손실이 재무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지만, 수주형 사업 및 안정적인 이익을 내는 OLED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진다고 보면 LG디스플레이는 마지막 보릿고개를 지나고 있다고 판단한다.
하반기부터 손실폭 축소가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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