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틴 탐방 노트

넥스틴 탐방 노트 : 중국의 강력한 레거시 수요

2023-08-02 이베스트투자증권/ 차용호
투자의견 N/R

넥스틴 리포트 내용 요약

넥스틴은 국내 유일 전공정 패턴 결함 검사장비 업체이다.

전공정 패턴 및 파티클 결함을 검사하는 광학 검사 장비는 정밀도에 따라 브라이트 필드와 다크 필드로 나뉘며 넥스틴은 상대적으로 정밀도는 낮지만 처리 속도에 우위가 있는 다크필드 장비를 위주로 납품한다.

광학 검사 장비 시장은 KLA사가 90% 점유율로 과점하고 있는 만큼 넥스틴은 경쟁사 대 비 낮은 가격에 장비를 납품하며 점유율을 확보 중이다.

최근 미국의 중국에 대해 선단 공정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수출 규제가 이어지고 있다.

선단 공정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은 레거시(28nm 이상) 제품에 집중하고 있으며 관련 수요는 KLA의 최근 FY4Q23 실적 발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국 업체 들은 KLA 대비 넥스틴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유는 가격 이점뿐만 아니라 추후 수 출 규제 확대에 따른 장비의 워런티 및 부품 교체 우려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넥스틴은 중국 장비 업체와의 JV결성 승인을 대기 중이며 2024년부터 중국 내 약 60~70대 규모 의 Capa(현 국내 Capa 60~70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중국 업체를 대상으로 JV를 통한 장비 판매 시 중국 정부로부터 약 50%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높은 중화향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

넥스틴은 아이리스(3D검사 장비), 레스큐(웨이퍼 내부 정전기 제거 장비), 크로키(매크로 검사 장비) 등 다수의 신규 장비 준비 중이다.

특히 레스큐의 경우 웨이퍼 내부 정전기를 제거하는 세계 최초 장비이며 EUV 적용 제품의 수율 향상에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장비를 통해 매출 및 고객사 다변화뿐만 아니라 EUV 공급망 내 업체들이 높은 Valuation 을 받고 있는 만큼 넥스틴의 Valuation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레스큐 는 8월에 추가 고객사에 데모 장비를 납품할 예정이며 2H23 런칭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1,269억원(+10.5%YoY), 영업이익 632억원 (+11.8%YoY)이다.

현 주가는 2023년 실적 컨센서스 기준 PER 17.5x이며 2024년부터 는 중국 JV를 통한 보조금 지급에 힘입어 매출액의 성장의 기대되며 신규 장비 출시에 따 른 고객사 및 제품군 다변화로 Valuation 향상이 이루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