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종합제약사로 도약 가시화

셀트리온,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종합제약사로 도약 가시화

셀트리온에 대한 간담회 후기를 요약해보면, 현재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의 미국 직접판매와 유럽 제약사 M&A라는 두 가지 중요한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짐펜트라 美 직접판매 순항... 연내 10만명 투약 목표

우선 짐펜트라의 미국 직접판매와 관련해서는 경영진이 직접 미국 전역의 대형병원과 클리닉을 방문하며 영업을 진행하고 있고, 3대 PBM 중 하나인 Express Script와 계약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PBM들과도 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현재 2,700개 목표 병원 중 1/3이 처방 중이거나 처방을 확정했고, 6월 말까지 1만명 투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영업 인력도 연내 200명, 내년까지 300명으로 늘릴 계획이며, 의사와의 소통 및 광고를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유럽 제약사 M&A와 관련해서는 바이오시밀러의 약국 내 대체조제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함입니다. 프랑스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 바이오시밀러 대체조제를 허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이 경우 약사의 제품 선택권이 커지기 때문에 약국 영업을 위해서는 케미컬 의약품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이에 150개 정도 케미컬 제품을 보유한 유럽 제약사 인수를 검토 중이며, 1조원 내외 규모로 자사주를 활용한 M&A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신규 파이프라인 가시화... 제약산업 Game Changer로 발돋움

한화증권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셀트리온이 글로벌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경쟁력 있는 약가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한편, 신규 파이프라인 진행을 통해 종합 제약사로의 변신을 추진 중이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25만원도 그대로 제시했습니다.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이 짐펜트라 매출 확대와 다수의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25년까지 고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3분기부터 본격화될 미국 직접판매 호조와 유럽 램시마SC 매출 증가는 향후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결론적으로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글로벌 확대와 신약 개발이라는 양대 축을 통해 제약산업의 Game Changer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짐펜트라의 성공적인 미국 직접판매와 유럽 제약사 M&A를 위한 전략적 행보는 셀트리온의 장기 성장을 견인할 동력이 될 것입니다. 다양한 적응증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대체하며 성장하는 한편, Open Innovation을 통해 신약 개발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내면서 글로벌 종합제약사로의 도약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