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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공시

쌍용C&E 2Q23 Preview : 폐자원 조달과 시멘트 가격이 관건

by 엔트홍(Anthong)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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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4 한국투자증권 / 강경태, 장남현
투자의견 BUY
쌍용C&E 목표주가 6,800원 하향, 변경이전 7,400원

쌍용C&E 리포트 내용 요약


2분기 연결 매출액은 5,692억원(+17.0% YoY, +15.8% QoQ), 영업이익은 541억원(+3.9% YoY, 흑자전환 QoQ, OPM +9.5%)으로 추정한다.

컨센서스와 비교해 매출액은 부합, 영업이익은 23.3% 하회하는 것이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11개 분기 연속으로 외형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멘트 판매가격(P)이 꾸준히 높아졌고, 주거용 건축물 착공 물량에 힘입어 출하량(Q) 또한 늘어났기 때문이다.

2분기 내수 출하량은 333만톤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1.1% 증가했고, 지난해 2분기 톤당 90,800원이었던 고시가격은 104,800원으로 15.4% 상승했다.

유연탄 시세는 톤당 100달러 중반대로 안착(뉴캐슬탄 기준)했지만 산업용 전기료 인상 부담이 여전하고, 70% 이상이었던 환경자원 부문 영업이익률은 10%대로 하락했다.

성수기인 2분기 회사 영업이익이 성장하는 외형을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다.

환경자원부문 수익성이 큰 폭으로 하락한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폐합성수지를 조달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열원으로 LNG를 사용해 온 소각 업체들이 폐합성수지를 함께 사용하기 시작했고, 순환자원처리시설 구축을 마친 시멘트 업체들 또한 늘어나면서 폐자원을 구하는 것이 어려워진 것이다.

폐자원 수급이 원활할 때 양질의 폐자원을 소각하면서 높은 열효율을 만들어냈던 것과 달리, 조달해 온 폐자원의 질 또한 낮아져 유연탄 대체 속도가 늦어지는 모습이다. 둘째, 폐합성수지 소각 단가가 낮아졌다. 이는 첫번째 이유와 같은 맥락인데, 소각 서비스를 공급하는 곳은 많아졌는데 폐자원 소각 수요는 정체이기 때문이다. 셋째, 자회사인 그린에코솔루션의 수익성이 본 궤도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7월말부터 출하하는 시멘트는 회사가 인상을 예고한 가격인 톤당 119,600원에 세금 계산서를 발행하게 된다. 매출채권에 대응해 매출을 먼저 인식하기 때문에 협상 결과에 관계없이 3분기 매출액은 증가할 것이다. 따라서 시멘트 부문 매출액 추정치를 가격 인상분을 반영해 상향 조정했으며, 협상 결과를 지켜보면서 연말까지 추정치를 변경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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