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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공시

대덕전자 2.5D PKG 시대에 준비된 회사

by 수바껍질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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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4 HI투자증권 / 고의영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2,000원,변경이전 33,000원

대덕전자 회사리포트 내용 요약


대덕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3.3 만원에서 4.2 만원으로 상향한다.

‘24 년과 ‘25 년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0%, +11% 상향했고, 밸류에이션 대상기간을 기존 2H23~1H24 에서 ‘24 년 연간으로 변경했다.

단기적으로는 DDR5 기판의 수요 반등이 가파르다는 점, 중장기적으로는 칩렛 디자인, 인터포저로 인해 FCBGA 의 부가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대덕전자는 LTA 를 기반으로 한 ‘25 년까지의 FC-BGA 생산 능력 증설 계획을 공유하고 있다.

주가의 단기 급등에도 불구하고 투자의 지평을 더 넓혀서 볼 수 있는 이유다.

대덕전자는 글로벌 2 위 OSAT 인 Amkor 와 협업하고 있다.

비메모리 기판 매출의 30%, 전장용 기판의 70%가 해당 업체향으로 발생 중이며, ‘23 년 연말 양산을 목표로 서버급 사양(20 층 이상, 85 ㎜ x 85 ㎜ 이상)의 FCBGA 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잠재 고객사는 반도체를 내재화하려는 업체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글로벌 테크 업체들의 ASIC 개발이 기판 업체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탑티어인 Ibiden, Shinko 등 일본 업체는 PC 중심의 일부 FCPKG 공급과잉 우려에도 자본 지출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는 대덕전자도 마찬가지다. ‘23 년 연간 FC-BGA 생산 능력 확대에 계획대로 2,000 억원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대덕전자의 FC-BGA 매출 기준 capa는 ‘22 년 3,000 억원에서 ‘23 년 4,500 억원으로 커졌고, 2 년 뒤인 ‘25 년 7,000 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 같은 증설에 힘입어, 관련 매출은 ‘23 년 3,327 억원 → ‘25 년 5,850 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서버급 기판의 높은 생산 난이도를 감안한 보수적인 추정이다.

중장기 FCBGA 사업의 적정 영업이익률을 예단하기 어려우나, 업사이클에서의 High-teen 수익성 가정 시 ‘25 년 FC-BGA 에서만 1,000 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메모리기판과 MLB 의 이익기여까지 합치면 3 년 내 전사 영업이익 레벨이 1,800 억원 이상으로 도약할 수 있다.

한편, 단기적으로는 메모리기판(디램 60~70%, 낸드 30~40%) 오더가 6 월을 기점으로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QoQ 실적 개선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주요 PCB 수출입 동향을 보면 ‘22 년 10~11 월부터 데이터가 급락하였음을 감안할 때, 반년동안 이어졌던 재고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한다.

2Q23 실적은 매출 2,190 억원(36%YoY, +1%QoQ), 영업이익 89 억원(-85%YoY, 영업이익률 4.3%)으로 당사 기존 추정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FC-BGA 는 전장을 중심으로 쉬어 갈 것이나, DDR5 중심의 메모리기판 회복이 빠르다.

대덕전자는 메모리기판 매출에서 DDR5 가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50%를 상회했다.

대덕전자뿐 아니라 업계 전반적으로 2 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QoQ 실적 개선 흐름이 관찰된다.

한편, FC-BGA 의 유의미한 반등은 4Q23 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분기 단위의 실적보다는 선술하였듯 투자의 지평을 넓혀 볼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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