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마이크론이 후공정 투자를 확대한다면?

2023-07-13 하나증권 / 변운지
투자의견 N/R

테크윙 리포트 내용 요약

테크윙은 메모리 핸들러 장비 글로벌 1위 업체이다.

테크윙의 2분기 매출액은 395억원 (YoY53.4%, QoQ+37.9%), 영업이익은 24억원(YoY89.1%, QoQ+520.9%)을 기록했다.

7월 11일 오전 잠정실적 발표 후 테크윙의 주가는 3.94% 상승 마감했다.

2분기 매출이 전분 기 대비 상승한 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반도체 장비는 메모 리 핸들러 장비가 177억 원으로 대만 고객사의 투자 증가로 전분기대비 증가했고, 비메모리는 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이엔씨테크놀로지(디스플레이장비)의 경우 31억 원으로 1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하지 만 상반기 대량 수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참고로 2월 8일 테크윙은 타법인주식 및 출자증권 처분을 결정했다.

재무구조 개선 및 자금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종속회사 트루텍의 지분을 처분했다.

23년 2분기 연결매출부터는 트루텍의 실적이 제외된다.

C.O.K란 Change Over Kit의 약자로 핸들러 장비에 탑재되는 교체용 부품이다.

테스트 대상 이 바뀔 때 교체되어야 하는 특성이 있다.

DDR4에서 DDR5으로 전환할 때 교체 수요가 발 생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은 FY3Q23 실적 발표를 통해 DDR5 출하량의 크로스오버 시 점을 24년 1분기, SK하이닉스의 DDR5 크로스오버 시기는 PC 기준 24년 1분기, 서버 기준 24년 2분기로 23년 하반기에 적극적인 크로스오버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DDR5 128GB 고용량 모듈 매출이 전년대비 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 테크윙의 C.O.K 매출 추이를 보면, DDR4가 처음 도입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225억 원에서 632억 원으로 C.O.K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테크윙의 최대 고객사는 북미 메모리 업체로 인도에 후공정 팹을 설립할 예정이다.

인도 공 장이 24년 하반기에 가동된다면, 24년 상반기에 관련 장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테크윙은 웨이퍼 번인 테스트 공정 이외에 모든 테스트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를 보유 하고 있다.

테스트 공정은 총 3단계로 진행되는데, 웨이퍼 상태로 진행되는 웨이퍼 테스트 공정, 패키지가 된 상태로 진행되는 패키지 테스트, 반도체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검사하는 모듈 테스트이다.

신규 장비로는 웨이퍼 테스트 공정에서 사용되는 프로브스테이션이 있다.

웨이퍼가 프로브카드에 균일한 각도로 접촉할 수 있도록 이동시켜주는 핸들러 장비이다.

또 다른 신규장비는 HBM용 핸들러 장비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HBM은 다른 디바이스 보다 미세하고 적층되어 있어 업그레이드 된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장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