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플레이션(agflation)은 농업(agriculture)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사전적으로는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일반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하지만 일반적으로 식량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통칭하기도 한다. (처음엔 계란 + 인플레이션 인줄 ㅠㅠ)
코로나 여파로 식량공급과 유통에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필자는 지난번에 중국의 옥수수 수확량이 줄어 들고 비료 생산 차질로 인한 비료 관주 조비를 추천한 바 있다. 어제 상한가를 갔다. 물로 필자가 추천한 다음날 지수의 폭락과 함께 손절가 믿으로 떨어져 아쉽게 놓쳤지만 몇일 뒤 바로 급등 했었다.(깨비)
코로나에 따른 생산량/물동량 감소뿐만 아니라 필자가 주목하는 것은 바로 작년에 일어 났던 호주의 큰 산불이다. 보통 이 정도 규모의 산불이 일어나고 나면 그 다음해 지구의 기후에 변화(홍수, 태풍, 가뭄, 폭염 등)가 있었다. 이러한 기후 변화로 세계 농산물 생산이 줄어들 것이다.(그리고 북반구의 파종 시기인 지금 코로나가 터졌다는 것도 이러한 예상에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소고기 생산 국가중 하나가 호주라는 것도 식량 가격 상승을 부추길 것이다.
에그플레이션 관련주는 일년에 몇번씩 들썩인다. 태풍, 가뭄, 병충해, 전염병 등 이슈가 생기면 급등했다 하락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다.(앞에 코로나 관련해서 식량이 부족해 진다. 산불로 식량이 부족해진다. 이렇 이슈는 1년 내내 툭하면 가끔씩 나타난다.) 또한 지난 몇년간은 대북주로 엮어서 관련 뉴스가 나오면 함께 움직였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관련된 이슈가 없을때(잠잠할때) 조금씩 모았다가 뉴스가 나오면 팔면 크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다.(대부분의 에그플레이션 관련주는 업종 특성상 저 PER, 저 PBR 종목이기 때문에 망할 걱정이 없다. 때문에 완전 최고점에 물리지 않은 이상 언젠가 복구가 된다. 그리고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 때문인지 이러한 이슈들의 발생 빈도가 과거에비해 그 빈도가 많아 지고 있기 때문에 투자에 점점 유리해 지고 있다. (그래서 저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아래 항목별로 에그플레이션 관련주를 정리해 보았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1. 농업 관련주(비료, 농약, 농기계, 종묘 등)
- 농약 : 경농, 성보화학, 동방아그로, KPX생명과학, 대유
- 비료 : 조비, KG케미칼,남해화학,카프로, 롯데정밀화학, 효성오앤비, 우진비엔지
- 농기계 : 그린플러스, 아세아텍, 대동공업, 동양물산, 포메탈, 골든센츄리, 대동금속
- 종묘 : 아시아종묘, 농우바이오
2. 식품 관련주
-닭고기 : 마니터, 마니커에프앤지, 하림, 하림지주, 푸드나무, 체리부로, 동우팜투테이블,해마로푸트, 정다운, 이지바이오
-돼지고기 : 우리손에프앤지, 윙입푸드, 팜스토리, 선진, 팜스코
-소고기 :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수산물 : CJ씨푸드, 사조오양, 동원산업
-대체육 : 에스텍파마, 인트론바이오, 바이오제네틱스
-사료 : 대주산업, 우성사료, 한일사료, 현대사료
-대체육 : 에스텍파마, 인트론바이오, 바이오제네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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