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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찌라시

유상증자와 주가

by 엔트홍(Anthong) 2020.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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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거나 실적이 좋지 않아 현금이 바닥나거 할 경우 기업은 현금을 조달해야 한다. 현금을 조달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다음 크게 아래 네가지의 경우가 가능 할 것이다.

 

- 돈을 빌리는 방법 - 

첫번째 은행에서 대출을 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대출의 경우 대부분 단기 자금이다. 때문에 대규모 투자를 할경우 은행의 대출을 받는 것은 옳바르지 않은 판단이다. 투자를 해서 자금을 회수 하기까지 기간은 장기적이기 때문에 단기 자금을 통해 조달하는 것은 옳지 않다. 물론 부동산 등 담보를 제공하고 장기로 대출하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때문에 은행 대출은 단기 운영자금이 필요 할 때 많이 사용한다.

 

 두번째는 채권을 발행하는 것이다. 하지만 채권의 경우 일반적으로 은행 대출보다 장기로 자금을 조달 할 수 있다. 하지만 기업의 신용등급이 높지 않은 경은 채권발행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 자본금을 확충하는 방법 - 

 세번째는 외부의 투자자 등 특정인에게 투자를 유치하는 방법이다. 이 것을 3자 배정 유상증자라 한다. 마지막으로 기존 주주에게 추가적으로 자금을 유치하는 방법이 있다. 이것이 주주배정 유상증자 이다. 3자 배정이든 주주 배정이든 유상증자는 기업의 재무구조 튼튼하게 만들고, 장기적인이고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 할 수 있다. 유상증자는 대출과 채권과는 달리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다. 대신 기업이 수익을 낼 경우 배당을 지급해야 한다.

 

그렇다면 유상증가 후 주가가 코스피 상승률과 비교해 어떤지 알아 보자! 다음은 2019년 유증을 진행한 485개 종목을 분석해 보았다.

옆의 표와 같이 3자 배정의 경우 증자 발표 후 10일, 20일, 30일 모두 코스피 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주주배정의 경우 모두 코스피 수익율을 따라 가지 못했다.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약간 다르다. 3자배정이던 주주배정이던 코스피 대수 수익률이 낮은 종목 수가 더 많다. 하지만 3자 배정의 그 차이가 많지 않아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지만 주주배정은 압도록으로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위 결과로 어떤 결론을 얻을 수 있을까? 필자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단순히 유상 증자를 했다 않했다가 주가에 큰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일반적으로 주주 배정을 하면 주가가 코스피 대비 수익률이 낮다는 사실이다. 물론 주주배정 유증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 운영자금 부족으로 유증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반대로 3자배정 유증을 했다 해서 모든 주식의 수익이 좋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하락 주식수가 더 많지만 평균 수익률이 더 높다는 애기는 특정 종목의 상승률이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 결론 유증을 한 경우 유증 사실 만으로 주가는 움직이지 않고, 유증의 목적 회사 경영 상태 실적 등을 고려해서 투자해 할 것이다.

 

*. 대출, 채권과 자본조달인 유증의 중간단계인 전환사채로도 자금을 확충할 수 있다. 전환사채에 관해서는 아래 전환사채에 관한 포스팅을 참고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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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위 분석 자료 원본이다. 내가 분석을 잘못했을지 모르니 각자 나름대로 공부 해보세요!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a8cfnLF76yC-YPArB4Q4Q_2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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