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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

중국, 차세대 반도체 소재 질화갈륨 수출 통제로 시장 지배력 강화 : 관련주

by 엔트홍(Anthong) 202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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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출력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가 적용된 반도체 기판

중국이 차세대 반도체 소재인 질화갈륨(GaN)의 수출 통제에 나선 배경에는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차세대 반도체 공급망을 통제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갈륨은 현재 전 세계 갈륨 생산량의 98%를 차지하고 있어 중요한 자원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은 대규모 생산능력과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활용하여 차세대 반도체 시장에서 지배적인 입지를 확보하고자 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1일부터 갈륨과 게르마늄 관련 품목 수출을 통제하는 방안을 시행하였습니다. 해당 통제 조치로 관련 품목 30개의 수출에는 상무부의 허가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갈륨은 차세대 반도체의 핵심 소재로 인식되며,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중국은 이러한 소재 생산의 거의 98%를 독점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수출 통제 조치를 중국이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갈륨과 함께 희토류 및 게르마늄 등의 원자재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하여 원자재의 전략적인 자산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은 실리콘카바이드(SiC) 기반 차세대 전력반도체 분야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의 실리콘 웨이퍼 기반 반도체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중국의 전략은 전기차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과 유사하며, 중국이 전기차 시장에서 전 세계 시장을 지배하는 데 성공한 것과 같이 차세대 반도체 시장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중국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첨단 산업 제재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인 통상 전략이 필요하며, 신소재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가능성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질화갈륨 관련주 :  와이엠씨, RF머트리얼즈, 유니온머트리얼, 나노씨엠에스, 동국알앤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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