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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리포트

효성 : 계열 분리와 효성티앤에스 실적 호조로 주목받는 지주사

by 수바껍질 202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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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 계열 분리와 효성티앤에스 실적 호조로 주목받는 지주사
효성 : 계열 분리와 효성티앤에스 실적 호조로 주목받는 지주사

효성그룹이 2개의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되면서 오너 일가의 계열 분리가 진행 중입니다. 또한 주요 자회사인 효성티앤에스의 실적 호조로 고배당 기조 유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1. 지주회사 체제 재편

효성그룹은 7월 1일을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2개의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되었습니다:

  1. 효성 (기존 지주회사)
    • 주요 자회사: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티앤에스, 효성ITX, 효성굿스프링스
    • 대표: 조현준 회장
  2. HS효성 (신설 지주회사)
    • 주요 자회사: 효성첨단소재,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효성홀딩스USA, 효성토요타 등
    • 대표: 조현상 부회장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으로 효성 0.82 : HS효성 0.18입니다.

2. 효성티앤에스 실적 호조

효성의 주요 자회사인 효성티앤에스의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 매출액: 3,822억원 (+34.1% YoY, +55.7% QoQ)
  • 영업이익: 321억원 (+129.3% YoY, 흑자전환 QoQ)

실적 개선 요인:

  1. 미국 대형은행 판매 확대
  2. 인도, 인도네시아,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의 기수주 물량 매출 인식

향후 전망:

  •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서의 신규수주 확대 예상
  • 유럽 시장 추가 고객 확보로 매출 성장 지속 전망
  • 국내 ATM 판가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

3. 고배당 기조 유지 전망

효성은 최근 몇 년간 고배당 정책을 유지해왔습니다:

  • 2018~2020년: DPS 5,000원
  • 2021년: DPS 6,500원
  • 2022년: DPS 4,500원
  • 2023년: DPS 3,000원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감소)

2024년에도 최소 DPS 3,000원 수준의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현재 주가 기준 약 6.9%의 배당수익률에 해당합니다.

투자 포인트

  1. 계열 분리를 통한 지배구조 개선 기대
  2. 효성티앤에스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
  3. 안정적인 고배당 정책 유지 전망
  4. 저평가된 주가 (PBR 0.3배 수준)

결론

효성은 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함께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효성티앤에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이는 효성의 배당 여력 확대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재의 저평가된 주가를 고려할 때,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도 존재하므로, 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입니다.


용어 정리:

  • DPS (Dividend Per Share): 주당 배당금
  • PBR (Price to Book Ratio): 주가순자산비율
  • ATM (Automated Teller Machine): 현금자동입출금기

키워드: 효성, 지주회사, 계열분리, 효성티앤에스, 배당, 실적개선,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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