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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공시

CJ ENM 2Q 예상 OP -62억원(적자전환)

by 수바껍질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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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3 하나증권 / 이기훈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0,000원 하향, 변경이전105,000

CJ ENM 리포트 내용 요약


2분기 예상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1.16조원(2% YoY)/-62억원(적전)으로 컨센서스(35 억원)를 하회할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은 -104억원(적전)으로 TV광고가 여 전히 부진한 -16% 수준으로 추정되며,

오리지널 컨텐츠의 상각비 부담으로 티빙의 적자도 이어질 것이다.

영화/드라마는 -271억원(적전)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이 138억원(-49%) 으로 부진하며, 피프스 시즌 역시 드라마 딜리버리는 1편 수준이다.

미국 작가들의 파업이 지속되고 있는데, 아마 4분기 부터 편성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커머스는 원 플랫폼 전략으로 1분기와 유사한 수준(189억원, -3%)이 예상되며, 음악은 JO1, INI, 케플러, 엔하이픈 모두 컴백했지만, 엠넷이 광고 영향을 받으면서 134억원(+10%)이 예상된다.

현재 시가총액은 YG와 유사한 수준까지 하락했는데, 마침 YG의 전략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YG는 과거 IP 의존도가 높아 매출 다변화를 위해 자회사 YG플러스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이후 최대주주 및 버닝썬 사태가 발생하면서 내부적인 조직 개편 외에도 YG플 러스의 화장품/F&B/스포츠/모델 등 본업과 연관성이 낮은 다양한 사업 부문을 매각하거나 축소했다.

이런 과정에서 주가는 상승하지 않았지만, 다시 IP라는 핵심 사업에 재차 집중 하면서 본업의 실적 잠재력이 폭발하는 순간에 사상 최대 이익과 신고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CJ ENM도 마찬가지다. 피프스 시즌, 티빙이라는 2개의 적자 축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적자이거나 혹은 흑자라도 연관성이 낮은 사업부문을 매각해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

지난 수 년간 TV광고, 티빙, 커머스. 드라마, 영화, 음악 등 모든 사업 부 문이 돌아가면서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이를 모두 유지하는 것은 쉽지가 않고 된 적도 없 다.

기대했던 사업 혹은 재무적 구조조정 기대감이 지연되고, 넷마블의 지분 가치도 2달 간 약 30% 하락하면서 목표주가는 SOTP 방식을 통해 90,000원(14%)으로 하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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