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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공시

오리온 독주 (獨走)

by 엔트홍(Anthong)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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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9 HI투자증권 / 이경신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유지 180,000원

오리온 리포트 내용 요약


오리온의 23 년 6 월 4 개 법인의 합산 영업실적 성장률은 매출액 +10.3% YoY, 영업이익 +28.3% YoY 를 시현했다. 2Q23 분기 성장률은 각각 +13.5%, +24.8% YoY 이다.

시장대비 고성장을 이어가는 한국과 베이스관련 우려가 높았던 중국의 견조한 두 자릿수 성장세가 지속되었다.

환율 역성장에도 불구, 러시아 현지성장률도 견조하다.

베트남의 소비둔화 영향에도 마진레벨은 기대치를 상회한다. 동종업체대비 보기 드문 독주 (獨走) 흐름이다.

한국의 6 월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19.8%, +29.5% YoY 로, 시장의 저성장 흐름에도 MT, TT, 이커머스 등 전 채널의 출고 증가세가 이어졌다.

카테고리별 신제품 및 채널별 전략뿐 아니라 시장지배력의 가파른 우상향 기조가 여전히 지속되는 부분이 인상적이며 고성장 추세 유지에 대한 부담도 없다. 제조원가 상승에도 레버리지 확대가 안정적 마진레벨로 이어지고 있어, 향후 투입원가 부담 하락시 추가 이익률 개선 가능성도 열어둔다.

6 월 중국 매출액 현지 성장률은 +15.4% YoY 로, 전년동기 스낵 출고량 증가에 따른 베이스 부담 및 중국 내수경기와 관련한 시장 우려에도 자체 제품력 및 분포 확대를 통한 추가 성장은 괄목할만한 수준이다.

2Q23 영업이익 성장률은 +43.4% YoY 으로, 외형성장 이상의 개선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

시점 차 관련 1Q23, 4Q23 의 춘절물량 동시 제거에도 23년 중국의 연간 영업실적 성장 기대가 가능하며, 소비 개선세에 제품 경쟁력까지 감안시 영업실적 공백 우려는 해소된 것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베트남의 경우 현지 소비둔화 이슈는 이어지고 있으나 소비대응 목적의 지역, 채널, 카테고리 확대 계획 및 현지 시장지배력에 따라 경쟁사대비 영업실적은 견고하다.

침체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은 높으나, 제품력 기반의 가성비 제품과 신규 카테고리 제품 활용시 기인상분의 가격조정을 기반으로 한 경쟁사대비 전략적 이점이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한다.

러시아는 환율영향 (30% YoY)에 따른 환산실적 축소에도 불구, 6 월 현지 매출액 성장률은 +19.6% YoY 으로 견조하다.

3Q23 중에 추가될 젤리, 파이의 증설 효과를 감안한다면 2H23 의 환율하락 영향관련 눈높이 조정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라인 증설효과에 따라 중장기 고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불구, 오리온의 전 사업지역 성장관련 기대가 편안하다.

오히려 기대치를 상회하는 흐름에도 대외변수 악화 등에 따른 제한적 주가반영이 아쉬운 수준이다.

여타 음식료업체의 역기저 부담과 경기악화 영향의 영업실적 반영과는 다른 전 지역에서의 순항을 고려시 현재 오리온의 주가레벨 및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충분한 매수기회를 의미한다.

추가적으로 최근 인도 현지시장 내 지배력 확대 흐름 및 단기 추가 카테고리 및 라인 확장분을 감안시 구조적으로 성장동력이 확대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으며, 영업실적으로의 가시화를 통해 글로벌 동종업체대비 할인폭 축소 조정 또한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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